'비틀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3.25 비틀즈(The Beatles)에 관한 몰랐던 24가지 사실.
  2. 2010.03.06 질투나는 배철수


나는 비틀즈를 참 사랑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어느 누가 비틀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냐만은. 


위키트리가 정리한 새삼 놀라운 비틀즈에 관한 24가지 사실, 읽어보니 재밌다. 

나름 많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사실이 많다. 



1. 비틀스 활동기간은 7년이 채 안 된다. 카라,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비틀스보다 오래 활동했다. 

2. 짧은 활동 기간 동안 210곡을 발표했다. 매달 2~3개의 신곡을 발표하는 속도.  

3.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는 빠른 속도로 어디서나 곡을 썼다. 집에서, 버스에서, 파티에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밥 먹다가... 폴은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존의 집에 가서 몇 시간 뚜딱 맞추면 한 곡이 나오곤 했다. 새로운 곡 없이 집을 떠난 적이 거의 없었다"고. 



4. 곡 스타일의 진화가 엄청나게 빨랐다. 'I want to hold your hand'와 'A day in the life' 는 겨우 4년 차이. 

5. 멤버 4명 모두 악보를 볼 줄도, 쓸 줄도 몰랐다. 



6. 동방신기, 빅뱅, 엑소처럼 10대 여학생들을 사로잡는 보이그룹으로 시작했다. 

7. 비틀스가 오디션을 봤던 데카 레코드 사는 "4인조 밴드는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계약을 거절했다. 그러나 비틀스는 '밴드 음악'의 전성 시대를 활짝 열었다. 데카의 결정은 20세기 최악의 비즈니스 오판(誤判) 중 하나로 손꼽힌다.   

8. 1964년 팬들의 스토킹에 시달린 비틀스는 이들을 피해 그리스 인근의 섬 하나를 구입하려 했다. 이 섬은 기타 모양이라고 한다.   

9. 비틀스 음악은 '20대'가 만든 음악이다. 비틀스 해체 때도 멤버들은 모두 20대였다. 

10. 비틀스는 '반지의 제왕' 영화화에 관심을 보였고, 스탠리 큐브릭이 감독을 맡아주길 원했다. 그러나 큐브릭 감독은 당시 기술로는 '영화화'가 불가능하다며 이를 거절했다. 

11. 'Yesterday'는 폴 매카트니가 꿈에서 멜로디를 듣고 쓴 곡이다. 하지만 폴 본인도 어디선가 들은 걸 무의식적으로 베낀 건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표절 논란이 빚어진 적은 없다. 


12. 비틀스는 한번에 빌보드 차트 1~5위를 모두 차지한 유일무이한 뮤지션이다. 1964년 4월 첫째주 1위~5위는 순서대로 Can't Buy Me Love, Twist And Shout, She Loves You, I Want To Hold Your Hand, Please Please Me 였다.  


13. '애비 로드' 앨범에 나온 하얀 비틀의 번호판 'LMW 281F'는 여러 차례 도난 당했다. 


14. 'I Want You (She's So Heavy)'는 8분에 달하지만, 가사는 단 14개 단어로 이뤄져 있다. 이 곡은 멤버가 모두 모여 레코딩한 마지막 곡인데, 끊임없이 리프가 반복되다가 갑작스럽게 끝난다. 마치 비틀스의 마지막을 은유하듯.   

15. 'The End'에는 링고 스타의 유일한 드럼 솔로가 나온다. 하지만 링고가 드럼 솔로를 너무 싫어했기 때문에, 다른 악기들과 함께 연주한 후 후반 작업을 통해 다른 악기 부분을 없앴다.  

16. 존 레논은 중산층 출신으로 경제적으론 부족하지 않은 유년 시절을 지냈다. 폴, 조지, 링고야말로 정통 노동자 계급 출신이다. 


17. 위키피디아에선 비틀스 앞의 'the'를 대문자로 써야하는지, 소문자로 써야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왜냐면 존 레논은 비틀스를 'the Beatles'로 쓰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식 트레이드마크는 'The Beatles'로 돼 있다. 

18.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 LP 뒷면에는 모든 곡의 가사가 적혀 있다. 이렇게 한 것은 비틀스가 사상 처음이다. 


19. 판매가 금지된 소위 '도살자' 앨범 표지. '헬프'와 '러버 소울'의 곡들을 섞어 놓은 특별 앨범인데, 도발적인 표지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비틀스는 커버 사진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 다시 내놓았다. 이 '도살자' 커버는 희귀 상품이 되었고 엄청난 가격에 거래됐다. 

20. 평화주의자의 상징이 된 존 레논은 질투심이 많았고 폭력적인 성향이 있었다. 존 레논은 전 부인 신시아를 때렸다고 한다. 또 학교 다닐 땐 여학생을 때려서 정학을 받은 적이 있었다. 

21. '조용한 비틀'로 불리웠던 조지 해리슨은 실제론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고,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존과 폴에 비해, 주변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22. 폴 매카트니는 그룹 내에서 누구도 베이스를 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울며겨자 먹기로 베이스를 맡게 됐다. 폴은 20세기 최고의 베이스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불린다. 억지로 맡은 것치고는 꽤 잘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23. 폴 매카트니는 칠순이 되도록 대마초를 많이 폈다. 그러다 어린 딸 베아트리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2012년 대마초를 끊었다. 

24. 곡 '페니 레인'이 나온 후, '페니 레인' 표지판이 워낙 도난을 자주 당해서, 리버풀 시(市)는 아예 표지를 벽에 박아버렸다.


 

* 기사 출처 : 위키트리, "새삼 놀라운 비틀스에 관한 24가지 사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65436

Posted by shasha kim :

질투나는 배철수

2010. 3. 6. 00:48 from AMUSED BY MUSIC


어쩌면 내 진로를 결정하기까지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분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거의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말도 안되는 선곡과 그의 박식함과 이 아저씨가 누구를 만나든지 드러나는 그의 노련한 입담이 어렸던 나의 spirit을 깨워주었기 때문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그리고 100장의 음반」책이 발간되었고 막 사서 읽는 중이다. 서점에 널린 명반 베스트100 이라든지 팝송의 역사에 대한 수많은 책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또 다시금 도전의식을 갖게끔 해준다.
배철수 아저씨를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하나다. 그건 바로 감히 측정할 수 조차 없는 배철수의 음악적 지식에 대한 질투심이다. 이 아저씨가 나보다 더 많은 음악을 들었고 더 많이 알고 있다는거에 대한 질투심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긴 감정은 바로 희망이라고 해야할까. 배철수 아저씨의 인생에서는 나는 잘 알고 있지 않은 - 앞으로도 전혀 모를-  doors 나 neil young , led zeppelin 등등의 음악이 그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을지는 몰라도 아마 지금 nas나 maxwell 등의 아티스트들이 나에게 주는 어마어마한 영향들을 고려할때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과거음악을 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어쩌면 배철수아저씨는 결코 모를 나만의 세계가 열릴것 같다는 일종의 자신감이 생긴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난 자신있다. 절대 지지 않을거니까.
푸학. @ㅠ@
쨋든, 배철수아저씨가 가진 음악적 방대함이야말로 진정한 spiritual stimulus가 아닐까싶다.





I COULDN'T AGREE MORE!
그렇다. 100년이 흘러도 1000년이 흘러도 빙하기가 오고 쨋든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아야 할것은 꼭 있어야 한다.
바로 비틀즈의 Sgt. Pepper's lonly hearts club band가 이 세상에 존재했었다는 사실.
받고 하나더.
싸이키델릭의 진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Revolver도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하고 싶다.






이쯤해서 받고 싶은 선물도 있으니 그건 바루바루바루바루.







떡실신............
\380,000
하..............사고싶다..................




깨알같은 그림까지.
데이빗 보위옹의 얼굴이 에고. 지못미네영~~~~~~~~~~~~~~~~^^;;; 지송스러워라.







스마트폰의 좋은점.
밖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나에겐 You tube player가 있으니까!!!!!!!!!!!!!!!!!!!!!!!!!!
아우 신나!!!!!!!!!!!!!!!!!!!!!!!!!!!!!!!!!!!!!!!!!!!!!!!!!!!!!!!!!!!!!!!!!!!!!!!!!!!!!!!!!!!!!!!!!!!!!!!!!!!!!!!!!!!











개강 후 지쳐있는 나에게 역시나 힘을 잔뜩 불어넣어주는 음악이라는 것과 함께!
기쁘다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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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