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14 정보전달용 4
  2. 2010.01.05 He's just not that into you. 5

정보전달용

2010. 1. 14. 15:07 from DAILY ARCHIVE




아침에 일어나자 접한 소식은
Lloyd banks 폭행혐의로 붙잡혔다는 소식과 Game오빠의 앨범이 또 미뤄졌다는 비보였다.
참, 그들은 삶 자체가 리얼 갱이구나ㅋㅋㅋ웃기고 재밌어


아 23일에 있는 힙플쇼 정말정말류 가구싶다.
'스페셜콜라보' 라니 소울다이브와 정기고 으하, 팔로알토ㅜㅠ
왜 내 주위에 힙합 좋아하는 친구들은 없을까
혼자가야하나? 아흥 가구파가구파!!



























쨋든 힙플쇼에 관한 정보는
http://show.hiphopplaya.com/
여기를 통해 알아보시도록 하구용.


29일에는 M spiriters Hip hop 그룹의 두번째 정모가 있을예정이다.
금요일, 강남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프라이데이나잇, 클럽가려는 사람들로 붐빈 강남.
하지만, 시간과 장소가 무슨 상관이랴~
일단 스케쥴에는 적어놓고! @_@


매일매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
기상->아침밥->맥심커피->노래들으며 한자, 영어 공부->영화다운받아보기->저녁밥->취침
원래는 일주일에 한번 영화다운받아 보기였는데 본의아니게 컴퓨터를 키면 Wedisk로 향한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왠지 슬프고도 뿌듯하당.

Let me show some movies that I've watched.


1. 앵거스, 쏭스 그리고 완벽한 포옹




이런 상큼한 틴에이저물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이건, 중고등학생이건 대학생이건 그리고 아줌마건 할머니건
역시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한다는 자아성찰의 계기가 된 영화.ㅋㅋㅋ
주인공남자애로 나오는 영국훈남 고등학생 '로비'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누나의 애정 듬뿍 담긴 심정으로 구글링에 들어갔으나
90년생의 이 남자아이는 42세의 여자감독과 결혼을 했다는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건 best로 남을만한 주인공이었다.

뭐야 쳇




2. 500일의 썸머




캐롤이 보내준 영화 히히
OST가 그야말로 최고. 완전 무한반복!!
조셉고든레빗 영화는 처음인데 순박하게 생긴 페이스가 은근 멋지던데 ㅋㅋㅋ
옷이 너무 후질근했지만 연기도 나름 좋았구
무엇보다 헐리웃 상큼이 이쁜이 주이디샤넬이 너무너무 러블리해서 보는내내 헤벌쭉했다.
결론적으로 영화속 썸머는 솔직히 나쁜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미화시켜놓은듯하당.
사랑을 하는것과 사랑에 빠지는것에 대한 진지한 고찰, 그리고 우연처럼 찾아오는 인연.
나도 언젠가는 ♡


3. 오펀 천사의 비밀




말이 필요없다.
진짜 재밌어 이런영화 정말 좋아 ㅋㅋ
주인공 여자애 연기를 너무 잘해 정말!
적당히 잔인하고 적당히 무섭고 섬뜩한장면들이 재미를 더해주었다.
신들린 여자아이의 연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영화의 반전은 사람을 개거품물게해 @ㅠ@



4. 벨벳골드마인



아, 이제야 봤어. 안타깝다 나란인간.
아 이 영화는 감히 이런 목록에 끼워 놓으면 안되는 신성한 영환데 본의아니게...
할말이 너무너무 많다.
글램록이 유행하던 70년대 중후반의 모습.
그 가운데 데이빗보위로 대변할수 있는 브라이언슬레이드가 있었고 ,
혹자는 커트코베인, 혹자는 이기팝(Iggy pop)이라고 보여지는 커트와일드가 있었다.
영화속 줄거리가 사실만을 보여준건지 거기에 그럴듯한 픽션을 삽입했는지 내가 그땐 엄마 뱃속에 조차없었기에 모르지만--;
영국에서 글램록이 유행할 당시의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화장, 그리고 굉장히 sexualism 한 공연과 퍼포먼스들때문에
내가 엄마한테 데이빗보위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했을때 '변태같은놈'이라고 단방에 치부해버린적이 있다.
그 계기로 이제사 최근 1~2년사이 데이빗보위에 환장하게 되었고
기존에 커트코베인 역시 거의 나에겐 신적인 존재이기때문에 추종하고 있었으며
예전에 교보에 가서 그자리에서 2시간동안 읽었던 팝계의 1001가지 사건들? 암튼 그랬던 책에서
명반list를 받아적다가 Iggy pop의 <Lust for life(1977)>가 궁금해서 집에 와서 들어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을 더듬었더니 
아 이 영화는 그런 내 흥미를 더욱 돋구었다. 굉장히 자극적이었던 내용과 연출력 그리고 음악,
그리고!!!!!!!!!!! 미치도록 멋있는 이완맥그리거와 조나단리스마이어스의 연기.
Replay~ replay~ replay~  


5. 라스트 홀리데이



아 퀸 라티파 언니 정말 좋다.
보는 내내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게 했던 그리고 가장 중요한 Be positive의 마인드를 심어준 영화.
퀸 라티파 언니의 연기는 진짜 ㅠㅠ
삶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소중한 영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연기하는 엘엘(LLcoolJ)을 보는건 정말 은혜스럽다.
둘이 너무 잘어울려!


6.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L


이미 앞에서 길게 포스팅해서 쓸말이 없다.
이젠 포스터만 봐도 열받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한번보기 좋은영화다. 곱씹으면 화가 난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 블로그가 그지가 되어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적의 상실. 암꺼나 쓰게된다.
깔끔하고 명료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ㅋㅋㅋㅋㅋ'는 최대한 배제하자고 여겼건만 필요없다.


몰라 .
암튼 모두들 hava good day~@_@


 

'DAILY ARCH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t the life go on  (2) 2010.02.03
10년사랑  (4) 2010.01.27
베일에 쌓인 사람  (4) 2010.01.13
  (1) 2010.01.05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  (2) 2009.12.23
Posted by shasha kim :

He's just not that into you.

2010. 1. 5. 16:42 from FEEL FILMS

 






싸이질도 하고 블로그질도 하고 쌍코질도 하고 인터넷상에서 할건 다 해도
요즈음 내가 아주 기분이 안좋은 상태인데 그것이 전혀 해소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24살, 2010년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제목만 보고도 정말 보고싶지 않았던 영화인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2009)를
이렇게 꿀꿀할 때 보지 않으면 안보게 될것 같아 정말 이제서야 겨우 보게 되었다.

He is just not that into you 라니.
제목이 참 사람 비참하게 만든다.
나를 위한 영화 나에게 말하고 싶은 영화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기대반,
애써 현실적이지 않으려고 붙잡았던 정신줄이 현실적으로 변할까하는 두려움에 근심반,
그렇게 영화를 감상했다.


나는 항상 그렇듯 이곳에 줄거리를 자세하게 쓰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A+학점을 노리듯 정성을 다해 감상문을 쓰는 사람도 아니다.
그저 음악이든 영화든 whatever,
Adjustment to myself.

이 영화도 어김없이 내 스스로를 조명하는 계기를 주었고
그래서 나를 생각하게 만들고 나를 울게 만들고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금 희망을 갖게끔 만들었다.

여자들은 그렇다.
남자들의 작은 친절 하나에도 도대체 이것이 무엇일까? 왜 이러는 것일까?
머릿속 자기만의 공간에서 그 의미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나아가 확장시키고 결론을 도출시켜버린다.
그 결론에 혼자 끙끙대며 앓기도하고 심지어 그 감정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한다.

Alex says in the movie,




그랬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들만 모인 쌍코나 소드사람들은 입을 모아 얘기한다.
'연락으로 사람 헷갈리게 하는 남자는 당신한테 관심이 없는 겁니다.'
'한 여자에게 빠진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 그 여자와 만나려고 안달났을겁니다.'
그리고 이 영화속 대사.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도저히 감당할 수 조차 없었다.
중간중간 pause를 시키면서 이거 지금 나한테 하는 말이지? 라고 중얼중얼.
저 대사는
날 '생각'하게 만들었다.
현실의 거울을 내 앞에 가져다 놓게 만들었다.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 책을 읽으면 남자와 여자가 근본적으로 얼마나 Different 한지를 자세히 보여주고 있듯이,
그렇다. 여자는 남자와는 다르다.
여자는 아주 작은 것에 그러니까 남자의 눈빛, 남자의 문자, 남자의 전화, 그리고 아주 아주 아주 조금의 친절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은 meaningful 하다고 확신한다.  
다른 사람에게 그런 내 생각을 공유하고 그들로부터 조언을 듣게 되어도
본인 스스로가 이미 그렇게 판단해 버린이상 그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그게 여자들이고 그게 바로 나다.


어쩌면,
지금 나를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것인지 모르겠다.
여태껏 수많은 관계속에서
그렇게 나는 생각했고 단정지었으며 혼자 너무나도 아파해왔다.
그리고 여기에 약간의 회의감 또한 들게 만들었다.
No more passive.
언제까지 여자들만 남자의 연락을 기다려야해? 언제까지 여자들만 그 남자의 데이트신청을 기대하고 있어야해?
나도 스스로 나서고 싶었다.
수동적인 삶, 그래서 결론적으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이 상태에서
오직 내가 해야할 일은 내가 스스로 하는 수 밖에.
........................... 라고 생각했고 행동했던 나에게도 역시 결론은 똑같았다.

이 사회는 그렇다.
전통적인 여성의 삶에서 탈피하자. 현대적 여성상이 떠오르고 있다. 라고 소리치면서
정작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지 않다.

'나는 현대여성이야. 남들과는 달라.
내가 하고 싶은것 모든 것은 다 나에게 달렸어.'

과연 자신들이 사회에서 그런 무언의 외침을 하고 있는 동시에
관계의 사회 또한 변하고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하고 느껴봐야 한다.
그런가? 절대. 그렇지 않다.

'나 좋아하는 남자 생겼어. 더이상 이렇게 언제까지 어떤 남자가 날 안좋아해주나 기다리는것도 지쳤어.
내가 직접 연락해보고 내가 호감을 표시할래. 적극적으로 살거야. 용기를 가지고 먼저 다가가기만 하면되!'

자신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암시를 거는 것, 굉장히 좋은 징조다.
과연 결과로까지 이어질까?
대답은 No이다.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다가간다는 것은 남자로 하여금 더욱더 여자와의 거리가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남자들은 말로는 적극적이고 당찬 여성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막상 그런 여자 앞에서는 전통적이고 수동적인 여성상을 찾게된다.
그리고 더 슬픈일은 여자들은 그 결과에 수용한다는 것.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내용이 산으로 흘러갔는데,
철저히 여자입장에서 영화를 만든것인지 아니면 남자입장에서 영화를 만든것인지 사실 모르겠다.
전자라면 솔직히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나같이 상처받고 애써 그 현실을 부인하려는 여자들이 많아졌을수도 있고,
후자라면 이 영화는 솔직히 bullshit 이라고 밖에 할수가 없다.


어쨋든 ,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나를 철저히 꼬집은 영화였다.
모든 여자들은 드라마같은 사랑을 원하고,
지금 이 남자와 해피엔딩을 꿈꾸지 않는가?

진정한 해피엔딩은 지금 내 옆의 이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진정한 해피엔딩은,




'당신이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아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을 인지하는 순간이 진정한 해피엔딩이 아닐까.
Because
I am very young,
pretty,
cheerful
....


and........

I am a woman.

'FEEL FILM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이스토리3  (0) 2010.06.22
집구석 : 최상의 문화공간  (1) 2010.04.29
굿윌헌팅(Good Will Hunting)  (0) 2010.02.17
NOTORIOUS(2009)  (4) 2009.12.26
외로울때 봐야 할 영화 1위  (2) 2009.10.28
Posted by shasha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