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lle Monae

2010. 7. 23. 15:52 from AMUSED BY MUSIC



BET Awards 2010을 보던 중,
Life Achievement 상을 받은 Prince의 명곡들을 후배 가수 몇 명이 공연을 펼쳤다.
내눈을 사로 잡은 것은 단연 Let's go crazy를 부른 요상한 머리와 요상한 발놀림, 몸동작을 펼치며 공연하던 한 여자였는데,
그 사람이 바로 Janelle Monáe다.





생소한 이름은 아니었다.
Outkast의 <Idlewild>앨범의 수록곡 중 In your dreams란 곡에서 피쳐링을 해주었던 여자로 기억된다.
보이스컬러가 특이해서 궁금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음악계에서는 '28세기를 노래하는 여성소울의 차세대주자' 라는 말로 쟈넬모네를 포현했는데,
과연 동감을 안할 수가 없다.
이번 앨범 <The ArchAndroid> 의 18개 수록곡 모두가 우리가 그동안 흔히 듣던 소울이 아닌 상상이상의 멜로디와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그 세계가 심오하면서도 때로는 신비감마저 들게 한다.
난 개인적으로 여성뮤지션들에 별로 취미가 없어서 소울계의 어머니(?) 라고 불리는 Erykah Badu에도 그다지 크게 감명을 받는 스타일이 아닌데,
쟈넬모네의 그 음악적 세계는 소울을 넘어서 사람의 두뇌에서 나오는 음악적인 창작력은 한계가 없으며 놀라운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뭔가 전체적으로 마치, 여자ver. Gnarls barkley를 보는듯한 기분이 든다.



쟈넬모네의 음악적 특이성을 제외하고도 다른 여러가지가 그녀가 어떤 뮤지션인지를 보여준다.
먼저 라이브무대에서의 모습인데, 모터를 단것 같은 몸동작과 마이클잭슨를 넘어선것 같은 현란한 발동작을 꼽을 수 있고,
눈이 부시게 만들어 버리는 아주 새하얀 치아. 나는 스케일링을 100번해도 안나올 순백의 치아. 이건 쫌 부럽다.
또 다른건 헤어스타일과 패션인데, 헤어스타일은 흡사 아프로캔과 김무스의 콜라보정도로 묘사할 수 있을까?
패션도 늘 9부정장스타일에 깔끔한 구두를 신는데, 아마 구두 밑에는 왁스를 무척많이 칠했을것 같다.
그렇지 않고는 그런 발동작을 감히 여자가 할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드는데......아님 말고.














각설하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좌 - 소속사사장님 우 - 은인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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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