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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09 또 다시 겨울, 또 다시 Rahsaan Patterson. 2
  2. 2010.02.11 네오소울(Neo soul)을 감상하자. 11

대체 2014년의 6월~11월은 어디가고
내게 남은 건 고작 12월 한달뿐이란 말인가!
지난 6개월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간새끼, 이젠 최고 속력으로 가는 것도 모자라
내 눈까지 가리면서 가다니 엄청난데?

어쨋든 내게 남은 12월 한 달.
12월의 키워드는 눈, 크리스마스, 그리고 Rahsaan patterson.

뉴욕에 있을 때, 정말 운좋게 볼 수 있었던 그의 공연!

그리고 이렇게 남겨진 사진 한 장! :) 

다시 라쌴의 공연을 볼 날이 오겠찌?


Posted by shasha kim :



2010 그래미 어워즈 남자 R&B 부분에서 상을 받으신 내 사랑 MAXWELL!

브라이언맥나잇 노래 듣다가 너무 지겨워져서 <BLACKsummers' night> 을 다시 들었다. 

9개 트랙에 15,300원의 시디값이 압박이라면 나름 압박이었지만, 몇 년여의 걸친 결과물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소름끼칠정도다.

4번 트랙 <Help somebody>들으면서 레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아이구 주책이얌.


아 어쨋든, 중요한건!

이번앨범을 듣다가 다시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 명반 <Urban hang suite>도 다시 들었는데, 감동에 못이겨 오늘은 꼭 포스팅을 하리라 마음먹었다.


저번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2AM이 나왔는데, 임슬옹이 <Whenever, Wherever, Whatever>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약간 감동을 받기도 했고 그래미어워즈에서 상을 타던 맥스웰의 표정이 자꾸 생각나기도 했다.

2008 BET AWARDS에서 Tribute to Al green 무대에서 <Simply Beautiful>을 부르던 맥스웰의 여유로움도 생각났다.





* 다행이도 youtube에 영상이 있네요! 꼭 보세요 감동의 도가니!

눈이 하트가 되서 쳐다보시는 Al green 옹의 모습도 감동.









우리 동생은 Alicia Keys덕후다.

또, Jill scott이라면 사죽을 못쓰고, India Arie나 Keyshia cole에게도 무한 애정을 쏟아붓는다.

희안하게도, 나는 여자인데 여자보컬앨범을 정말 잘 안듣는다. 그냥 안듣게 된다.

여자알앤비는 조금 질린달까, 가슴을 사무치게 하거나 황홀하게 만드는 soul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에 반해 남자알앤비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그 황홀감에 이기지 못해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그것에 관한 글을 혼자 끄적대기도 하고 내 안의 잠재의식들을 모두 불러내어 별의별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Soul. 괜히 소울이라는 이름을 붙였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영혼을 움직이게 하는 음악! 목소리!


실제로도  알앤비, 네오소울에는 여자보다는 남자뮤지션들이 많지 않나? 모르겠다.

내가 남성뮤지션들에게만 관심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네오소울(Neosoul)을 간단히 정의한다면, 
60-70년대 흑인들의 대중음악이었던 소울을 1990년대의 리듬 앤 블루스(R&B)와 조화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네오소울이 어떤 음악에서부터 나왔나 궁금하다면, 
Stevie wonder, Marvin Gaye, Al green 혹은 Curtis mayfield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 





내가 좋아하는 네오소울 뮤지션. (사진순서와 애정도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Eric Benet

Rahsaan Patterson

Musiq(soulchild)

Dwele

Maxwell

D'Angelo


이외에 남자싱어로는 
Joe, Brian McKnight, Anthony Hamilton, Javier, Jack Soul, Avant, John Legend, Bilal
그리고 Raphael Saadiq이 등이 있고, 
여자싱어로는 Jill scott, Erykah Badu, India Arie, Lauryn hill등 많이 꼽을 수 있겠다. 


모든 네오소울 뮤지션들의 앨범이 값지고 좋지만, 그 중에서 이건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Must-listen 앨범을 추천하겠다. 


1. Maxwell  -  Maxwell's Urban Hang Suite(1996)


네오소울의 시작을 알린, 그리고 네오소울을 주도했다는 평을 받는 네오소울의 교과서적인 앨범.
정말 닳도록 많이 들었지만, 매번 들을 때마다 신기할 정도로 좋다. 
그 중 정말 좋아하는 트랙은 6번 ...Til the cops come knockin' 진짜 말이 안됄 정도로 최고다. 




2. Rahsaan Patterson - Rahsaan Patterson(1997)
-> Rahsaan Patterson의 오랜 빠순이었던 저는 2013년 뉴욕에서 그를 직접 만나게 됩니다... 그 감격의 순간을 보러 갑시다.


라쌴 패터슨의 1997년 데뷔앨범. 라쌴 패터슨은 어릴 적, Kids Incorporated 멤버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똘똘하게 생긴 흑인 꼬마에서 입만 열면 모든 사람이 녹아내리는 목소리를 가진 그리고 둘도 없을 음악성까지 갖춘 네오소울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3. D'Angelo - Voodoo(2000)


나에겐 디안젤로의 수작이라 평 받는 데뷔 앨범 Brown sugar보다 더 대박이라고 생각하는 앨범. 
네오소울이 무엇인지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준 듯한 앨범이라 생각한다. 


디안젤로가 유명한건 그의 섹시한 외모덕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 속절없는 시간이여.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외모가 조금씩 안습이 되어가고 있는데... 




4. Musiq soulchild - aijuswanaseing (2000)


다 좋은게 좋고 그냥 다다 좋다 라고 말하는 내게 딱 잘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것중에 하나가
여태껏 살면서 너만의 BEST ALBUM TOP 5를 꼽아라 했을때, Rank 1으로 들어가는 앨범이다. 
황홀한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앨범.

->이 앨범과 관련된 제가 쓴 어줍잖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5. Jill Scott - Beautifully Human (2004)


거의 여성싱어의 앨범을 잘 듣지 않는데도, 질스캇의 이 앨범은 한 동안 달고 살았었다. 
꼭 들어봐야 하는 앨범!






죽여주는 영상으로 오늘은 이만 모두들 再见(짜이찌엔)!



맥스웰 언제 내한하세요. 정말. 좀 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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