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hsaan patterson'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23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ness) 4
  2. 2010.02.11 네오소울(Neo soul)을 감상하자. 11
  3. 2009.12.30 앨범 추천의 Day


의식의 흐름 [─, stream of consciousness]
1910∼1920년대에 걸쳐 영국문학에 있어서의 소설의 실험적 방법.

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지만,


시험기간 4학년에게 있어 의식의 흐름이란 ,
시험 공부하다가 3시간에 걸쳐 본격 딴 생각하기

적용예1)
시험공부하다가 스트레칭하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책꽂이에 꽂혀있는 초등학교 졸업앨범이 보였다.
꺼내서 한명한명 곱씹으며 보다가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앨범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맨날 봐왔던 사진임에도 악 내사진 왜이래? 얘는 어떻게 살까? 얜 어떨까?
별 궁금하지도 않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시계를 보니 3시간이 지나있네 ㅅㅂ..

적용예2)
아, 이제 밥도 먹었고 씻었고 공부좀 해볼까?
어라? 공부좀 하려고 했더니 책상이 왜이렇게 더러워?? 좀 치워야겠네
어머? 책꽂이에 왠 고3때 풀던 문제집이 있어 갖다버려야겠네.
어머 버릴책이 왜이렇게 많아 다 치워야겠네 해서
폐품은 한박스가량 쌓여가고 깨끗이 책상을 청소하고 이제 맘잡고 공부하려 앉았더니
아 ... 3시간이 지나있네?



어쨋든 시험을 두개를 남겨둔 수요일밤은 정말이지,
수능공부할때보다 더 공부하기 싫은 날이었습니다.






국제학 영어연습 시험을 앞둔 이날, 열심히 뭔가를 적긴했는데.
도대체 국가별로 정치 경제적으로 차이가 나는 이유를 idea-based approaches, institutional -based approaches, interest-based approaches 중의 하나의 관점을 선택하여 서술하라는 문제는
정말이지 나한테 너무 무리한 요구였다니까! 진짜 머리가 카오스상태....
나란 인간은 중문과 4학년인데 중국말 해보라는 사람들앞에서 한다는 말이 고작 你好 (니하오)인 나에게!!!




그래 일단 어떻게든 되겠지, 시험 뭐 별거 아니야 서술인데 정확한 답이 어딨겠어.?
내 생각을 열심히 서술하고 오자!
그나저나 시험이 몇개 남았을까????


제일싫은 국제관계이론이 남았네 게다가 처음부터 245p에 달하는 시험범위는 도대체 어디서 온 전통이야?
damn it!
끝난 시험에는 쫙쫙 빨간줄로다가!! 끝냈다는 표시 내주기 위해.


아 생각보니, 내일 쓸 현금이 없자나?
카드에 잔고도 없는데 저금통에서 좀 빼볼까?
아 진짜 불쌍한 우리 꿀꿀이.
분명히 난 이걸 생각하고 저금통 야무지게 산건데...








하지만 내 꿀꿀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누나가 너를 아주 그냥 잡아먹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넓어진 구멍을 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이제 딴짓그만하고 공부해야지!!
근데 왜이렇게 책상에 노란게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폰지밥을 정말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래서 그냥 가끔식 외출할때 이쁘다! 사야지!!하고 샀던게
모아두니.... 요새 초딩들도 촌스러워서 저렇게 안가지고 다니는데
나 24살이고 이제 좀 샤랄라한 펜도 가지고 다니고 그래야 되는거 아니냐며!

아 맞다 나 24살이지.?
여름도 다가오는데 난 언제 비키니 입어봐?
이 냔들이 날 비웃고 있네...

살을 빼야되.
살을....




작년 여름 그래도 지금보다 -7키로였을때.......
날씬하진 않아도 나시도 입고 댕기고 맘껏 여름을 즐겼었는데 지금은!....



시험기간이라 미쳐갑니다.
여기 나 아는사람없죠? 아 잉여짓은 계속됩니다..............


요새 아주 푸~~~~~~~~~~~~~~~~~~~~~~~욱 빠져있는 Rahsaan patterson의 노래가 지겨워져서
시디장을 열고 사랑하는 Mariah언니의 초초초초강추명반 <Music box>를 꺼냈는데
왜 케이스는 뽀개져있으며 알맹이는 어디로 토꼈는지ㅜ ㅜ 한참을 찾다가 결국 못들었다.
어쨋든 아무래도 머라이어캐리의 명반은 이 한장이면 말 다했다.



앨범 못들었으니, 대신 유투브로 고고씽!
마이 빼이보릿 트랙



가사도 달달하고 업비트에, 난 90년대 초반 머라이어캐리가 좋다.
Now that I know That you want me for me
I can be what you want
I can be what you need
Now that I know
That your love is real
I can finally see
This is not make believe anymore

당신의 나에 대한 사랑이 진짜라고 고백하며 내 모든걸 다 드리겠어요 라고 말하는 60년대 신파처럼
사랑하고 싶다.................하고 싶다...............



하며 오랫만에 앨범을 펴보았는데!


지나간 사랑의 아픔은 사진이 말해주고 있네요....
어떤 못생긴놈이 내 옆에 있길래 오메!!이게 뉘기야!!!!개드립치면서 바로 찢어버림
...............

*sigh*






아! 이미 시간이 2시간이 지나버렸다.
이미 시간은 AM4:00 를 향해가고 망했구나...

시험끝나면 뭐하지? 영화안본지 오래됬는데, 영화봐야겠다!!!
아 근데 나 요새 돈없지?ㅜ ㅜ
그런데 또 M spiriter 라는 - 사실 별 대단하거나 딱히 하는 일이 없는 - 이유만으로
저렇게 감사하게 관람권과 CJ상품권까지 보내주시고 진짜 엠넷감사합니다.

시험끝나는날 상품권으로 뚜레쥬르가서 9900원어치 빵을 사먹으면서 심즈나해야지! 룰루
저 영화관람권은 1인 1매인데 혼자보러가야겠다.
인생 뭐있어!!!!!!!!!!!












그날 시험지에는 소설을 한편 쓰고 왔다는 후설............










'DAILY ARCH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년과 똑같이  (1) 2010.05.18
삶자(者)  (5) 2010.05.16
지금, 가장 잔인한 4월  (6) 2010.04.14
아묻따 좋은거 좋은거 몸에 좋은거  (2) 2010.04.14
혼잣말  (1) 2010.03.25
Posted by shasha kim :



2010 그래미 어워즈 남자 R&B 부분에서 상을 받으신 내 사랑 MAXWELL!

브라이언맥나잇 노래 듣다가 너무 지겨워져서 <BLACKsummers' night> 을 다시 들었다. 

9개 트랙에 15,300원의 시디값이 압박이라면 나름 압박이었지만, 몇 년여의 걸친 결과물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소름끼칠정도다.

4번 트랙 <Help somebody>들으면서 레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아이구 주책이얌.


아 어쨋든, 중요한건!

이번앨범을 듣다가 다시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 명반 <Urban hang suite>도 다시 들었는데, 감동에 못이겨 오늘은 꼭 포스팅을 하리라 마음먹었다.


저번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2AM이 나왔는데, 임슬옹이 <Whenever, Wherever, Whatever>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약간 감동을 받기도 했고 그래미어워즈에서 상을 타던 맥스웰의 표정이 자꾸 생각나기도 했다.

2008 BET AWARDS에서 Tribute to Al green 무대에서 <Simply Beautiful>을 부르던 맥스웰의 여유로움도 생각났다.





* 다행이도 youtube에 영상이 있네요! 꼭 보세요 감동의 도가니!

눈이 하트가 되서 쳐다보시는 Al green 옹의 모습도 감동.









우리 동생은 Alicia Keys덕후다.

또, Jill scott이라면 사죽을 못쓰고, India Arie나 Keyshia cole에게도 무한 애정을 쏟아붓는다.

희안하게도, 나는 여자인데 여자보컬앨범을 정말 잘 안듣는다. 그냥 안듣게 된다.

여자알앤비는 조금 질린달까, 가슴을 사무치게 하거나 황홀하게 만드는 soul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에 반해 남자알앤비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그 황홀감에 이기지 못해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그것에 관한 글을 혼자 끄적대기도 하고 내 안의 잠재의식들을 모두 불러내어 별의별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Soul. 괜히 소울이라는 이름을 붙였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영혼을 움직이게 하는 음악! 목소리!


실제로도  알앤비, 네오소울에는 여자보다는 남자뮤지션들이 많지 않나? 모르겠다.

내가 남성뮤지션들에게만 관심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네오소울(Neosoul)을 간단히 정의한다면, 
60-70년대 흑인들의 대중음악이었던 소울을 1990년대의 리듬 앤 블루스(R&B)와 조화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네오소울이 어떤 음악에서부터 나왔나 궁금하다면, 
Stevie wonder, Marvin Gaye, Al green 혹은 Curtis mayfield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 





내가 좋아하는 네오소울 뮤지션. (사진순서와 애정도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Eric Benet

Rahsaan Patterson

Musiq(soulchild)

Dwele

Maxwell

D'Angelo


이외에 남자싱어로는 
Joe, Brian McKnight, Anthony Hamilton, Javier, Jack Soul, Avant, John Legend, Bilal
그리고 Raphael Saadiq이 등이 있고, 
여자싱어로는 Jill scott, Erykah Badu, India Arie, Lauryn hill등 많이 꼽을 수 있겠다. 


모든 네오소울 뮤지션들의 앨범이 값지고 좋지만, 그 중에서 이건 꼭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Must-listen 앨범을 추천하겠다. 


1. Maxwell  -  Maxwell's Urban Hang Suite(1996)


네오소울의 시작을 알린, 그리고 네오소울을 주도했다는 평을 받는 네오소울의 교과서적인 앨범.
정말 닳도록 많이 들었지만, 매번 들을 때마다 신기할 정도로 좋다. 
그 중 정말 좋아하는 트랙은 6번 ...Til the cops come knockin' 진짜 말이 안됄 정도로 최고다. 




2. Rahsaan Patterson - Rahsaan Patterson(1997)
-> Rahsaan Patterson의 오랜 빠순이었던 저는 2013년 뉴욕에서 그를 직접 만나게 됩니다... 그 감격의 순간을 보러 갑시다.


라쌴 패터슨의 1997년 데뷔앨범. 라쌴 패터슨은 어릴 적, Kids Incorporated 멤버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똘똘하게 생긴 흑인 꼬마에서 입만 열면 모든 사람이 녹아내리는 목소리를 가진 그리고 둘도 없을 음악성까지 갖춘 네오소울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3. D'Angelo - Voodoo(2000)


나에겐 디안젤로의 수작이라 평 받는 데뷔 앨범 Brown sugar보다 더 대박이라고 생각하는 앨범. 
네오소울이 무엇인지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준 듯한 앨범이라 생각한다. 


디안젤로가 유명한건 그의 섹시한 외모덕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 속절없는 시간이여.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외모가 조금씩 안습이 되어가고 있는데... 




4. Musiq soulchild - aijuswanaseing (2000)


다 좋은게 좋고 그냥 다다 좋다 라고 말하는 내게 딱 잘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것중에 하나가
여태껏 살면서 너만의 BEST ALBUM TOP 5를 꼽아라 했을때, Rank 1으로 들어가는 앨범이다. 
황홀한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앨범.

->이 앨범과 관련된 제가 쓴 어줍잖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5. Jill Scott - Beautifully Human (2004)


거의 여성싱어의 앨범을 잘 듣지 않는데도, 질스캇의 이 앨범은 한 동안 달고 살았었다. 
꼭 들어봐야 하는 앨범!






죽여주는 영상으로 오늘은 이만 모두들 再见(짜이찌엔)!



맥스웰 언제 내한하세요. 정말. 좀 와 제발.


'AMUSED BY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LA #2 Job  (1) 2010.02.26
We Are The World 25 For Haiti  (0) 2010.02.13
Legendary.....  (2) 2010.02.09
The answer is 50.  (0) 2010.02.04
52nd Grammy Awards 그래미 어워즈  (2) 2010.02.01
Posted by shasha kim :

앨범 추천의 Day

2009. 12. 30. 15:54 from AMUSED BY MUSIC



연말에 내가 꿈꿔왔던 이불 뒤집어 쓰고 음악만 주구장창 듣기는 과연 현실이 되었다.
몇 일째 집에 박혀서 하루 5~6시간씩 음악만 듣고 있는데,
아 솔직히 머리 터질것 같은데 러무러무러무 행복하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엠피삼을 귀에 꽂고 Shuffle을 눌렀는데,
첫 곡이 Eric benet의 True to myself 가 나오는 것이었다.
아 정말 바로 삘이 꽂혀 '아! 오늘은 오랫만에 음악추천을 해볼까?' 하는 근자감에 사로잡혀
이로케 컴퓨터를 키고 내 앞에는 메모지와 호빵3개와 그리고 날 덮고 있는 따뜻한 극세사 이불까지.

지금 내 옆에서 누가 좀 이런 내 모습을 폴라로이드로 찍어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가 가장 행복해 하는 순간이거든! 끼끼끼끼끼끼


쨋든,
요새 빠져있는 앨범 몇개를 추천할게요.




1.   Parliament - Mothership Connection(1975)



요새 P-Funk에 빠져있다.
유명한 피펑의 대부인 조지 클린턴(George Clinton)이 만든 펑크 기획그룹중 하나인 팔러먼트.
(조지 클린턴은 펑크기획그룹 Parliament 와 Funkadelic을 만들었다.)
그들의 앨범 중 가장 유명한 1975년에 나온 「Mothership connection」을 듣게 되면
아 이게 p-funk이구나 라는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Track listing


  1. "P-Funk (Wants to Get Funked Up)" (G. Clinton/W. Collins/B. Worrell) – 7:41
  2. "Mothership Connection (Star Child)" (G. Clinton/W. Collins/B. Worrell) – 6:13
  3. "Unfunky UFO" (G. Clinton/W. Collins/G. Shider) – 4:23
  4. "Supergroovalisticprosifunkstication" (G. Clinton/W. Collins/B. Worrell/G. Shider) – 5:03
  5. "Handcuffs" (G. Clinton/G. Goins/McLaughlin) – 4:02
  6. "Give Up The Funk (Tear The Roof Off The Sucker)" (G. Clinton/W. Collins/B. Worrell) – 5:46
  7. "Night of the Thumpasorus Peoples" (G. Clinton/W. Collins/G. Shider) – 5:10
  8. "Star Child(Mothership connection)" [Promo Radio Version] (G. Clinton/W. Collins/B. Worrell) – 3:08




2.    Rahsaan Patterson - Rahsaan Patterson(1997)




내가 진심을 담아 좋아하는 흑인소울가수 - 혹은 네오(Neo)소울가수 - 중 한명. 라싼 패터슨.
맨날 겨울만 되면 라싼 패터슨.. 라싼 패터슨....... 이라고 노래를 부를만큼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다.
1997 데뷔 앨범은 첫트랙부터 끝까지 소울충만 감성충만.
다른 알앤비/소울 싱어들과 비슷하지만 아주 다른 그의 음악 스타일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앨범이다.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여심을 녹이는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세요 !
다음으로 나온 1999년 앨범 「Love In Stereo」, 2008년 크리스마스 앨범인 「The Ultimate Gift」도 완전 강추 앨범.

Track listing

01.     Stop By
02.     Spend the Night
03.     Where You Are
04.     So Fine
05.     Stay a While
06.     Come Over
07.     Can't We Wait
08.     Joy
09.     My Sweetheart
10.   One More Night
11.   Don't Wanna Lose It
12.   Tears Ago
13.   Ain't No Way
14.   Soul Free


3번 트랙 Live
헤어스타일 마음에 정말 든다. ㅋㅋㅋㅋ







3.    Zion I - Mind Over Matter (2000)




기말고사 기간에 공부하기 싫어서 도서관에서 『힙합커넥션(비트, 라임 그리고 문화) 양재영 저, 2001』 라는 책을 빌려 읽었다.
이 책에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미국힙합역사, 그리고 늘 빼놓을 수 없는 지역힙합에 대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실었는데,
Bay Area 힙합씬에 대한 내용은 나에게 정말 흥미를 유발시켰다. 
베이 에어리어 씬의 대표되는 Jurassic 5, Latyrx, Blackalicious, Dilated peoples, DJ Shadow등의 아티스트를 넘어서
고맙게도 저자가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많이 소개해주어서 당장 노트에 받아적어놨었다.
그 중,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인 Zion I의 앨범을 추천하고 싶다.
데뷔앨범 「Mind over matter」는 Bay Area Scene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기에는 특유의 spiritualism과 진보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점에서 기존과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한 스크래치소리와 적절한 eletronica적인 사운드가 거북하지 않고 아주 담백하게 표현된 앨범이다.


Track listing

01. Creation 
02. Revolution (B-Boy Anthem) feat. VinRoc 
03. Critical feat. Planet Asia
04. Mysterious Wayz
05. The Choice 
06. Koncreate Jungle
07. Metropolis
08. Oh Lawd
09. Trippin 
10. How Many
11. Elevation 
12. A Little Change
13. Fools Gold
14. Venus 
15. Rap Degreez
16. Silly Puddy feat. The Grouch 
17. Inner Light
18. Big Ups 
19. All Tha Way feat. Knowmatic, Eclipse 427, & Rasco 
20. One
21. Inner Light[Icey Mix]



4. Guru - Jazzmatazz Vol.2 : The New Reality (1995)



Gang Starr에 대한 별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미안하게도 아직까지 일부러 Guru의 앨범을 듣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Jazzy한 힙합을 듣고 싶어 뒤적거리다가 이렇게 겨우 다운이나 받아서 듣는 나는.........
구루의 Jazzmatazz series 1,2,3를 속사포처럼 두번씩 듣고 뭐가 뭔지 구별을 못하다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Vol.2를 듣고 있다.
말 그대로 Jazz와 hip hop의 달콤한 조화가 이루어진 앨범인데,
allmusic says, "For someone interested in jazz-rap in general, the first album is a higher priority ..."
라고 말해버리니 Vol.2를 추천하려던 내 손이 약간 떨렸다. 사실 1,3보다는 2가 인기가 떨어진다고들 하더라.
Wu-tang clan같은 아주 hardy한 갱 랩을 좋아하고 반면에 Eddie haggins의 가슴을 녹이는 피아노선율의 재즈도 좋아하지만,
힙합과 재즈 그 둘의 조합은 그다지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앨범은 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착착 감기는 사운드와 구루의 랩 때문에 편안해진다.
그 둘을 다른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조합시켰달까.
9번 트랙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내 예상이 맞다면 Jamiroquai ??


Track listing


01. Intro(Light It Up)/jazzalude I/new Reality Style
02. Lifesaver
03. Living In This World
04. Looking Through Darkness
05. Skit A(Interview)/watch What You Say
06. Jazzalude Ii/defining Purpose
07. For You
08. Insert A(Mental Relaxation)/medicine
09. Lost Souls
10. Insert B(The Real Deal)/nobody Know
11. Jazzalude Iii/hip Hop As A Way Of Life
12. Respect The Architect
13. Feel The Music
14. Young Ladies
15. The Traveler
16. Jazzalude Iv/maintaining Focus
17. Count Your Blessings
18. Choice Of Weapons
19. Something In The Past
20. Skit B(Alot On My Mind)/revelation



좋다.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정복하고 싶고 이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는 지식과 정보를 얻기위해 노력하게 되고,
내가 듣고 감동을 받은 음악을 다른 사람에게도 들려준다면, 그래서 같은 감동을 느낀다면
아~ 정말 이거야 말로 진짜 행복한 일인데 말이다.
이런 음악들을 더 깊게 더 많이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주위에 더욱더 많아졌으면 하는 소망도 있구.
어쨋든 매일매일 이렇게만 살았으면 좋겠구나~~~~~~~~~~~~~~~~~~~~~~~~~~~~




It's all Goooooooooooooooooooooooood.
^.^

'AMUSED BY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 many dead in Haiti.  (3) 2010.01.16
Mos def을 생각하기  (0) 2010.01.05
Earth, Wind & Fire Live In Seoul  (8) 2009.12.18
Earth , Wind & Fire 내한  (5) 2009.12.15
불변의 진리  (4) 2009.11.21
Posted by shasha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