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기에 앞서,
사실 보이즈투맨팬의 열렬한 팬도 아니었고 노래도 아는게 몇 없었으며
시험기간이기도 했고 몇일전 브라이언맥나잇 공연을 다녀왔으니
공연을 또 간다는게 내키지 않았는데
그래도 사랑스러운 M spiriter 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멋진 문화혜택을 제공해준다고 하니 (! ) 다녀올 수 밖에 없었다.





앞의 한시간은 4men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근데 또 문제점은 진짜 누군지도 모르겠고 노래도 몰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았다. 미안합니다 여러분.
난 보이즈투맨을 보러 간거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한시간동안이나 포맨이 공연하는거였으면 아예 8시에 맞춰갈걸...싶기도 했다.






솔직히 지루했던 포맨의 공연 .
난 이래서 가요도 잘 안듣고 가요중엔 발라드도 더더욱 안듣는다.
미안하지만, 어쩔수가 없다. 졸렸다.






그리고 이어진 보이즈투맨의 공연!
5명에서 4명으로, 그리고 지금의 3명이 되었지만 그 하모니는 가히 최고였다.

매곡이 끝날 때마다 허리를 90도이상 굽혀 정중히 인사를 했다.
보이즈투맨은 20년동안 우리를 사랑해주고 활동할 수 있게 격려해줘서 고맙다고 거듭말했다.
감동~



나는 와냐모리스의 목소리를 제일 좋아한다!
기본적인 저음에 자유자재로 고음을 넘나드는 가창력에 그 뭐랄까, 넋을 놓게 만들정도.


나단모리스


숀 스톡맨


멀었던 자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급한마음에 스크린에 대고 사진찍었당. 힝~ 디카의 한계~~






<Motownphily> 공연을 비롯해서 업비트곡에 춤을 추는 그들의 모습이 진짜 러블리 그자체였다.
이제 마흔살도 넘은 남자셋이 나름대로 춤을 춘다고 추는데 너무 귀엽고 흥겹게 만들었다!







아는 곡도 별로 없었지만 <On bended knee>와 <Song for mama><The color of love>는 정말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I'll make love to you>를 부르면서 장미꽃을 나누어 주었는데,
앞쪽에 있던 여자들 혹은 남자들 포함
저글링처럼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 장미꽃 받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겉으로는 왜들저래 싶었지만,

내가 그자리에 있었으면 난 분명 무대 올라가고도 남았으니까 ㅇㅇ

뭐니뭐니해도

<End of the road>의 떼창은 잊을수가 없을것이다.
이래서 내한공연했던 수많은 해외아티스트들이 반하고 돌아가는것 같다.
우리나라만큼 공연문화가 좋은문화도 없으니까 @_@
(아니, 사실 브라이언 맥나잇 공연때는 이런생각못했다. 다들 앉아서 귀족인것마냥 박수만 쳐대는게 짜증날정도T^T)





감동의 <End of the road>떼창 들어보세요! 꼭 꼭!
요기요기~

3분 50초부터가 진리!







역시 공연은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모든걸 비운상태에서 봐야 더 감동적이고 더 멋진 공연으로 기억되는거 같다.
공연은 후 폭풍이 더 매서운법!
집에 오자마자 보이즈투맨의 노래를.......(합법적으로 다운받아) 들어봤다. 헤헤~
앞으로 30년 40년까지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그룹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I can't  forget The "One swee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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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그냥 4월 봄이지뭐-
했던 내가 4월이 가장 잔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2006년 4월에는 노량진에서 재수공부를 열심히 했었다.
이때는 오로지 대학이 목표였지만,
친구와 함께
'우리 대학가면
이따~~~~~시만한 귀걸이 막 하고 다니자 화장도 막 하고 다니자' 하면서
기대에 잔뜩 부풀어 살았었고.



2007년 4월, 대학생이 된 나는 이곳을 내 집처럼 드나드며
모든거 다 제치고 밴드동아리가 내 1순위로 여기며 즐겁게 살았었다 .




2008년 4월에는 여의도 윤중로에 만발한 벚꽃을 보러다니느라 바빴다.
학교에도 길거리에도 만개한 꽃들이 너무 좋아
평소에 꽃을 좋아하지 않던 나도 여기저기 꽃구경을 다녔었다.
그래서 그런가
2008년에는 짧게나마 연애도 했었다.


2009년 4월에는 학교를 잠시 휴학하고 작은 중소기업에 들어가 사무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이 때는
아 나는 정말 사무직이 안맞는구나
아 정말 사회에서 무서운건 일보다 사람이구나
아 정말 여자의 적은 여자구나
라는것을 느끼게 해준 나름대로 값진 경험을 했었다.







2010년 4월이다.

나는 지금 어디있는가?
무엇을 하면서 지내는가?




남들과 똑같이 학교다니면서 과제에 치여살고 발표와 시험때문에 머리는 터질것 같고
몸은 100개라도 모자라는 그 심정을 남들앞에서 토로할 때가
제일루
'너 진짜 도대체 왜그러고 사는거야?'라는 생각이 많이 들 때다.


현실에 편승하지도 나만의 길을 가지도 않는 애매모호한 상태가 싫어,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그리고 어짜피 해야되는거니까 하고 있긴한데
아 왠지 섭섭하다.

내가 바랐던건 이게 아닌뎅...........




꽃이 피었고 - 비록 날씨는 아직도 빙하기인것 같이 춥지만 -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자기개발을 위해
열심히 투자하는 친구들과 주변사람들을 보며 아, 역시 나도 해야되는거겠지 라는 자조적 목소리와 함께 현실에 발을 들여놓는 내 모습이 어쩐지 애잔하게 느껴진다.


가장 예쁠 나이라는 24살인데 난 가장 이쁘지 않고
가장 열심히 공부해야할 시기인데 난 열심히 하고 있지 않고
가장 불타게 사랑할 때인데 난 누군가를 좋아하는 맘조차 들지 않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나도 너희가 말한대로 그렇게 살꺼야 라는 외침과 함께 현실속에 편입했지만,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이 되 버렸다니....
아 정말 갑자기 2pac의 Changes가 떠올랐다.


'I see no changes, wake up in the morning and ask myself
Is life worth living should I blast myself
.
.
That's just the way it is
Things would never be the same
That's just the way it is...'




그래 원래 삶은 그런건가보다.
그냥 이렇게 발버둥 치다가 될 땐 되고 안될 땐 안되고 뭐 그냥 그렇게-



지금, 나에게 가장 잔인한 4월.


시험, 발표, 과제, 다이어트, 자격증, 어학연수, 진로, 신앙, 연애 등의 많은 문제들 가운데 서 있는
나는
잠깐의 이런 성찰에도 불구하고 내 길을 가지 않고
또, 다시,
현실에 발맞추러 가야한다.






'We gotta make a change
time for us and some people stop makin' some changes
Let's change way we eat
Let's change way we live
and let's change way we treat each other
We see, the old way wasn't workin
So it's on us to do what we gotta do
to survive'

투팍의 가사처럼 변화를 시도할 것인가 변화가 되지 않는다고 불평할 것인가
가사처럼 삶이 쉽게 살아진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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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 '으메' 속에 질비한 남정네들 사진!
아 PPT 만들다가 무심코 들어간 그 폴더에서 휴양림을 체험하고 왔다.




그냥 좋은거.






악!!!!!!!!!!!!!!!!!!!!!!!!!!!!!!!!!!!!!!!!!!!!!!!!!
시험싫다!!!
(애인없는) 대학생에게는 가장 잔인한 4월!
시험에 쩔어있어야 한다! 웩웩


몸에 좋은 걸루다가 원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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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이거슨 바로 Real Brian McKnight Show!
디카를 가져갔음에도 내 옴니아 화질 왜 저러냐며...
도저히 스마트폰이라서 좋은건 하나도 없다며 어쩜 사진 화질도 저따위냐며.....!!ㅜㅜ


'R&B의 교과서' 라는 기사 속 비유를 보고 오글거렸던 나를 철저하게 반성했던 오늘 공연!
사람의 목소리는 세상 최고의 악기다! 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진짜 그다지 깊은 관심이 없던 브라이언 맥나잇이지만,
그 목소리는 진짜!!!!!!!!!!!!!!!!!!!!!!!!!!!!!!!
진짜 사람 몸이 녹을것 같은 기분 딱 그랬다.

말해뭐해 대박이오.
브라이언 맥나잇 쥬니어 두명까지 와서 공연! 아이구 너무 귀여워서 진짜 우쭈쭈쭈쭈!!!!!
레알 흑인간지.
나 정말 다시 한번 고백하지만 흑인은 뭔가 있다. 흑인소울은 진짜 아무도 못따라한다.
이 사람은 진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대박대박!!













좋은건 크게 크게!
이 두 아이들이 Brian McKnight Jr들 귀여워라 우쭈쭈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하나같이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대박 건반이며 우쭈쭈쭈쭈!!!!!!!!!!!!!!!







허접한 후기는 이상입니다.
우쭈쭈쭈쭈쭈









마이러버들과 함께해서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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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 of heaven on earth

2010. 3. 28. 00:10 from AMUSED BY MUSIC

집에 오는 길에 듣고싶었던 곡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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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뉴욕에 가리!
뉴욕, 이름만 들어서 설레는 그곳 뉴욕!
진짜 가고싶다!

Posted by shasha kim :

혼잣말

2010. 3. 25. 21:19 from DAILY ARCHIVE



나참,
24년간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적 정말 처음이다.
나 대학 3년동안 헛질했네, 뭐했니 진짜.ㅋㅋ
어쨋든 요새는 월~금 아침 10시부터 저녁10시까지는 꼬박 학교에 지낸다. 물론 과외랑 제자반빼구.
아흐.
근데 있지 진심을 담아 고백하는건데, 솔직히 쫌 좋다.ㅋ
학교도 재밌고 물론 혼잣말하고 맨날 칼바+커피우유나 도서관에서 쳐묵쳐묵하고
짜증나는 새끼 자꾸 마주치는거 빼고 아니 어쩌면 다 재밌다.
공부도 정말 재밌고, 과제에 치여사는거 진짜 대학3년동안 처음인데 완전 재밌다.
영어실력도 많이 늘어가는것 같고 사람들도 많이 알게됬고
물론 요새들어 생각한건 내가 영문과 안간일중 좋은점은 영문과에 이상한놈들많은데 안봐서 좋은거?
약간 노선을 바꿔 이상한놈들 중에 한놈은 인사를 해도 쌩까고 왜냐하면 지가 먼저 일촌을 끊었거든
또 다른 이상한놈들 중에 한놈은 혼자 내 눈치보면서 눈마주치면 조낸 놀라 도망가고 왜냐하면 지가 먼저 일촌을 끊었거든
암튼 처음으로 영문과 안가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이었어 어제는 .
신경도 안쓰는데 별 이상한넘들 혼자 찔려서 괜히 그래 참내. 또라이쟁이들!@@
그건그렇고 국제학부에 예전부터 맘에들던 남자사람이 계신데, 굉장히 재범이 느낌이 난다.
옷입는것도 그렇고 생긴것도 영어잘하는것도 수줍게 생겼는데 웃을때 사람기분좋게 하는 미소마저도 비슷하다.
그럼모해 내사람이 아닌데 젠장.
겨울방학동안 찐 5키로의 살을 뺄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다.
입으로만 빼야지빼야지하고있어 웃긴다. 오늘 스페이스가서 콩비먹고싶었는데 일이 그렇게 안되서
오는길에 스트레스받아서 던킨가서 4천원어치 도너츠사서 쳐묵했어 그리고 지금 또 땅을 치며 후회하는중.
늘어가는 허벅지와 종아리의 살들과 커져만가는 얼굴을 주체할수가 없다.
아무도 나를 170cm로 보질 않아. 심지어는 158도 들어봤어 푸학 하나님 참 공평하시지.
얼굴이 이쁜데 몸매까지 완벽하면 피곤하니까 몸매를 엉망으로 해주신게 틀림없을거야 켈켈 뭐래뭐래!ㅋ
아 일단 몸매고 모고 스펙을 차곡차곡 쌓아서 얼른 취업하고싶다 그러기엔 아직도 2학기나 남았지만
담학기 중국다녀오면 시간은 후딱갈듯! 아마따
중국가면 다들 살이 쪄서오던데, 난 더이상 찔 살이 없는데 여기서 더찌면 mbc 다큐 '비만과의 전쟁'편에 나오는
외국인의 체형과 다를바없이 될것같은데 무섭다 방심은 역시 금물이야......라고 말하지만 너 내일 또 먹을거면서
사실 원래 많이 자주 먹는스타일은 아니고 한번에 많이 먹는 스타일이긴하지만 오늘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단게 너무 떙겼다. 난 스트레스 받으면 쳐먹으니까.
오늘 발표를 했는데 중국와 동아시아협력! 교수가 깐깐하고 애들 왜냥 비판적이고 무서워 쫌만 내가 이해못하는것 같으면 반박바로 들어오지
그래서 몇일을 고생해서 발표준비했는데 하기전에 엄마한테 문자로 기도해달라고까지했다.
발표끝난후 엄마가 나 발표하는 동안 차안에서 기도했다는 전화에 눈물이 왈칵쏟아졌다.
나 원래 발표 잘한다는 소리 몇번 들었는데, 많이 약해졌나보다 나도 사람들의 조금 센말들을 받아드리는게 왜이렇게 어려운지.
바로바로 나한테 상처가 된다. 문제다 정말.
겨울방학동안 나는 뭘까? 나는 왜 살까? 왜 이따위로 살까? 별의별 생각과 고찰과 묵상을 한 결과는 아주 좋다.
물론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현재진행중이긴 하지만 지금보다 더더 노력해야겠다. 그럴려면 근본적으로 나를 갉아먹는
이 살들부터 빼야되는데말이다. 에이고 답이 없구랴.
쨋든 내가 세상에서 최고다. 그렇게 생각할래 내 생각만큼 사람들은 타인들을 신경쓰고 살지 않는데 왜 나는 혼자 힘들어했을까?
내가 최고다. 내가 너네보다 박학다식하고 예쁘기까지하고 지혜롭다. 명랑하다! 내 옆에 있으면 누구든 기분이 좋아진다.
늘 이런 주문을 걸고 끝없는 노력하면서 나를 갉아먹는 그따위 생각들 다 털어버리고싶다. 
열폭따위는 절대 하지 않으리 정말 그짓이야 말로 나를 갉아먹는 족쇄처럼 힘들게 하니까 말이당.
내가 세상에서 최고다. 하나님이 날 너무 사랑하시는데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니까.
생각보다 나는 되게 되게 감정적이고 감성충만한 사람인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있다.
적당히 하자. 냉정하면서도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자. 내가 이만큼 해주는데 왜 너네는 나한테 해주지 않느냐의 기대따위는 버려두자.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리시면서 다 내주셨으니까 나라고 못할거 없다.
이 삶이 왜이렇게 재밌는지, 방학동안의 내 힘든 마음들에 대해 이제야 하나님이 응답하시는지 모르겠다.
내 모든 것들이 감사할것 투성이다.
아 지금 솔직히 과제에서 잠깐 해방되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히히 일부러 학교끝나자마자 칼같이 나와서 집에 왔다.
너무 신난다! 물론 아까먹은 던킨도너츠때문에 짜증나지만 그래도 그땐 맛있게 먹었으니까~
J군은 잘 살고 있을까? 헤헤
나란인간은 용기도 없고 자신감도 없는 사람이라 고백은 커녕 티도 제대로 못냈으니 참 거기다 대고 왜 내맘을 몰라주냐 라고 말하는것도 웃기다.
어쩌면 알고있을수도 있겟지 몰라 그런건 생각안할래. 이미 오래전일이고 나만 마음 다독이면 되는거니까.
2년 이상이라는 시간을 한 사람을 좋아하는거 참 쉽지 않은데. 참 예전엔 나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중3까지 좋아했던 오빠도 있었지 푸학.
어쨋든 그래도 다음주 목요일에 있을 브라이언맥나잇공연이 기다려지는건 사실이다.
공연보다는 뭐 다른 의미로. 헤헤 볼지 안볼지 모르지만 헤헤
아 그만해야지 .
히히 오늘 기분 은근히 멜랑꼴리하구 좋다. 루다크리스 새앨범 넘 좋다 사우스힙합의 최강자가 되어가는것인가!@
그래도 나의 넘버원 사우스킹은 티아아아아아아아 신난다 신난다 올레~!
아참 추가로 여름에 우드스탁이 계획중에 있다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아이고야. 염통이 쫠깃해지는구나! 그거슨 신세계 꼭 가야된다.
어디서보니 스눕독과 플로라이다의 내한소식도 있던데 사실이라면 우헬 이번에 내한풍년이네.
근데 사실 이런거 신경 못쓴다 요샌 노래도 더 많이 듣고싶은데 시간없어서 잘 못듣구 슬프다.

hate it or love it
인생은 사랑하라고 존재하는것!
I love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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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Be emotional

2010. 3. 6. 18:37 from AMUSED BY MUSIC




2009년 여름에 혼자서 기차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몇시간에 걸친 길고 긴 시간 기차에서 들은 앨범은 단 두개 였다.
Damien Rice - "9"
그리고 Sia - Colour The Small One.

원래 총소리 가득한 힙합을 듣는게 좋고 베이스 빵빵하고 리듬을 탈 수 있는 음악이 내 전부였는데,
그래서 일부러 영화 'Once'를 보게 되면 내 스타일도 아닌데 혹시 스웰시즌의 음악에 빠지게 될까 하는 마음에 안봤고
당연지사 청승맞은 발라드곡을 싫어했던 나에게 저 두 앨범을 듣는다는것 자체로
정말 많이 변화한거다. 아주 많이 음악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물롱,


자의반 타의반.


최근에 다시 sia에 대한 관심이 증폭했는뎁!
안타깝게도 구글, 네이버, 미국야후 주요 포털사이트에 'sia'를 검색해본 결과는 모두 처참했다.
이토록 인지도가 없다니!! 화가 나려 했다.
어쩔수 없이 나를 항상 짜증나게 하는 allmusic에 도움을 의뢰해야 했다.
올뮤직이라니 도메인부터 거만이 하늘을 찌르네 제길.
난 루우우우우져........................



Who is she?





사진만 봐서는 다들 잘 모르실텐데, 음악듣고 관심생겨 유튜브에서 동영상 검색해보고 좀 싫어졌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기엔 괜히 그러는게 아니라 정상은 정말 아닌것 같다.

I bet she is definitely abnormal.
정상인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정상은 아닌것 같어.

Weirdo is weirdo! ㅡㅡ

Sia는 호주출신 싱어송라이터.
잠긴듯한 보컬과 단조의 멜로디라인,
깨끗한 피아노선율과 이에 어울리지 않는듯 어울리는 강한 베이스가 아주 잘 조화를 이룬다.

나를 아주 깊은 감정속으로 감정의 노예가 되게 만드는 재주를 지녔다.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아주 좋다 그녀의 목소리는...
여행을 마치고 Colour The Small One 앨범 가운데서 하나를 골라 싸이월드 BGM을 지정해놓았는데,

................역시 이 세상엔 나를 괴롭히는 음악들이 너무 많다.
sia의 다른 앨범 2개를 더 듣고 바로 넉다운.


비록 사람은 이상해보일지라도 음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내가 배철수 아저씨의 위치에서 100장의 음반 책을 낸다면 꼭 sia의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앨범을 넣고싶다.





아 역시 블로그는 귀찮다 뭘 더 써야 하나?.....................? 정보도 없고 할말도 없으므로 쨋든,
감정에 젖고 싶을땐 주저말고 sia 의 음악 듣기.






이상해ㅡㅡ

이상해ㅡㅡ 근데 이상하게 좋아 노래는 왜 또 저렇게 잘해.?


아 너무 좋아 최고다. 이상한데 최고로 좋아 진짜 정말루 넘 좋다아아앙...짱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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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질투나는 배철수

2010. 3. 6. 00:48 from AMUSED BY MUSIC


어쩌면 내 진로를 결정하기까지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분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거의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말도 안되는 선곡과 그의 박식함과 이 아저씨가 누구를 만나든지 드러나는 그의 노련한 입담이 어렸던 나의 spirit을 깨워주었기 때문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그리고 100장의 음반」책이 발간되었고 막 사서 읽는 중이다. 서점에 널린 명반 베스트100 이라든지 팝송의 역사에 대한 수많은 책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또 다시금 도전의식을 갖게끔 해준다.
배철수 아저씨를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하나다. 그건 바로 감히 측정할 수 조차 없는 배철수의 음악적 지식에 대한 질투심이다. 이 아저씨가 나보다 더 많은 음악을 들었고 더 많이 알고 있다는거에 대한 질투심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긴 감정은 바로 희망이라고 해야할까. 배철수 아저씨의 인생에서는 나는 잘 알고 있지 않은 - 앞으로도 전혀 모를-  doors 나 neil young , led zeppelin 등등의 음악이 그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을지는 몰라도 아마 지금 nas나 maxwell 등의 아티스트들이 나에게 주는 어마어마한 영향들을 고려할때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과거음악을 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어쩌면 배철수아저씨는 결코 모를 나만의 세계가 열릴것 같다는 일종의 자신감이 생긴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난 자신있다. 절대 지지 않을거니까.
푸학. @ㅠ@
쨋든, 배철수아저씨가 가진 음악적 방대함이야말로 진정한 spiritual stimulus가 아닐까싶다.





I COULDN'T AGREE MORE!
그렇다. 100년이 흘러도 1000년이 흘러도 빙하기가 오고 쨋든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아야 할것은 꼭 있어야 한다.
바로 비틀즈의 Sgt. Pepper's lonly hearts club band가 이 세상에 존재했었다는 사실.
받고 하나더.
싸이키델릭의 진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Revolver도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하고 싶다.






이쯤해서 받고 싶은 선물도 있으니 그건 바루바루바루바루.







떡실신............
\380,000
하..............사고싶다..................




깨알같은 그림까지.
데이빗 보위옹의 얼굴이 에고. 지못미네영~~~~~~~~~~~~~~~~^^;;; 지송스러워라.







스마트폰의 좋은점.
밖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나에겐 You tube player가 있으니까!!!!!!!!!!!!!!!!!!!!!!!!!!
아우 신나!!!!!!!!!!!!!!!!!!!!!!!!!!!!!!!!!!!!!!!!!!!!!!!!!!!!!!!!!!!!!!!!!!!!!!!!!!!!!!!!!!!!!!!!!!!!!!!!!!!!!!!!!!!











개강 후 지쳐있는 나에게 역시나 힘을 잔뜩 불어넣어주는 음악이라는 것과 함께!
기쁘다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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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최근에 빠져버린 Track.
Good lyrics, Good lyricist!






[Notorious B.I.G. interview]
I'm just, tryin to stay above water y'know
Just stay busy, stay workin
Puff told me like, the key to this joint
The key to staying, on top of things
is treat everything like it's your first project, knahmsayin?
Like it's your first day like back when you was an intern
Like, that's how you try to treat things like, just stay hungry

[Verse One: Jay-Z]
Uhh, uhh, yes, yes
Y'all wanna know, why he don't stop
Y'all wanna know, why he don't flop
Let me tell you pe-eople why
Came from the bottom of the block I
When I was born, it was sworn, I was never gon' be shit
Had to pull the opposite out this bitch
Had to get my ri-ide on
Eyes on the prize, Shawn knew I had to
Had to had to get these chips
Had to make moves like Olajuwon
Started out sellin dimes and nicks
Graduated to a brick
No exaggeration, my infatuation with the strip
Legendary like a schoolboy
Crushin merely nearly every every chick
Heavy shit - that's how schoolboy got whipped
And got left on some "Just +Me, Myself and I+"
On some Trugoy shit
Had your boys threw place up, to a place of no return
Had to play with fire and get burned
Only way the boy ever gon' learn
Had to lay way in the cut, 'til I finally got my turn
Now I'm on top in the spot that I earned

[Chorus]
It's my life - it's my pain and my struggle
The song that I sing to you it's my ev-ery-thing
Treat my first like my last, and my last like my first
And my thirst is the same as - when I came
It's my joy and my tears and the laughter it brings to me
It's my ev-ery-thing

[Verse Two: Jay-Z]
Like I never rode in a limo
Like I just dropped flows to a demo
Like it's ninety-two again and
And I got O's in the rental
Back in the Stu' again, no prob' livin was a whole lot simpler
When you think back, you thought that
you would never make it this far, then you
take advantage of the luck you handed
Or the talent, you been given
Ain't no, half steppin, ain't no, no slippin
Ain't no different from a block that's hidden
Gotta get it while the getting's good
Gotta strike while the iron's hot, 'fore you stop
Then you gotta bid it, good riddance
Goodbye, this is my second major breakup
My first was, with a pager
With a hooptie, a cookpot, and the GAME
This one's with the stool, with the stage, with the fortune
Maybe not the fortune, but certainly the FAME

[Chorus]
It's my life - my pain and my struggle
The song that I sing to you it's my ev-ery-thing
Treat my first like my last, and my last like my first
And my thirst is the same as - when I came
It's my joy and my tears and my laughter it brings to me
It's my ev-ery-thing
Treat my first like my last, and my last like my first
And my thirst like the first song I sang

[Outro: Jay-Z]
Woo! It's like the blues - we gon' ride out on this one
Ta-tah, be-hah
Yo Hah, 'member you was makin them dashes
for them niggaa at radio and shit?
Clark Kent, that was good lookin out nigga
Carlene - who ever thought we'd make it this far homey?
Sha, they can't stop us, knahmsayin? Lenny S
Dame whattup? Robbin the bank
Niggaz thought we was crazy man, 'member uhh
You had that fucked up ass handwritin
You was writin all the numbers that we was spendin now
for the videos we was doin ourselves, whattup?
Original Flavor, your accountant was crazy wrong and shit
But we we still put it together
Bigs, whassup? 'Member we went to St. Thomas and uh
But y'all my nizzle, your dog peed on homey leg and shit
at his crib - I think that was Rudy
And they was havin a lil trouble with the pool
You and Ta-tah was laughin
Emory was there, whattup Emory? What up Ta?
Hip-Hop, whattup man?
Ay, ay Hobb, you ain't, you ain't have no uhh
You ain't have no muh'fuckin seat on your, on your bicycle
Now you uhh, the head of black music
That's what I'm talkin bout right there homey - G, whattup G?
Yessir, e'rybody in the Roc
Hey Guru, I know you spoiled man
I be takin them shits in one take
You gon' have to punch niggaz shit, STICK IT, you gon' be tight
OG One, whattup?
I'm a little upset that you wasn't involved in this whole process
But it's all good - whassup Dash?
My whole family, my nephew, cousin Angie, whassup? Te-Tee
(B, B, B, B) Mom, you made the album, how crazy is that?
Bob Allah, rest in peace
My pops, rest in peace (Sup A.J.?)
Biggie Smalls, rest in peace
Uh-uh, uh-uh, uh-uh, uh-uh
Nigga, I'm bout to go golfin man
Ay, I might even have me a cappuccino, fuck it!
I'm goin somewhere nice where no mosquitos at nigga
Holla at me - it's your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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