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2009. 10. 14. 13:43 from DAILY ARCHIVE







내가 생각하기에는 눈이 별로 안 높은것 같은데 말이다.

철없던 시절에는 내가 키 크니까 남자는 185이하는 쳐다도 안보겠다고 떵떵거렸고
다니엘 헤니같은 정말 말그대로 넘사벽의 남자만 바라고 있었지만,
170짜리 난쟁이를 만나고 (지 말로는 172라나 모 거기서 거기 마찬가지 넌 난쟁이 똥짜루) 나서 내 주제 파악을 하게 되었다.

나보다만 크면되고 그래도 스타일은 나쁘면 싫고,
책만 보는 서울대생 똑똑이 스타일보다는 문화를 즐길줄 아는 사람, 나랑 공통관심사가 맞으면 좋겠고 뭐 이런것들.
그런데 나도 사람인지라 나이가 들고보니 짐승같은 남자들이 끌리긴 하더라.


'미녀와 야수'라는 말은 정말 어딜가나 적용되듯이
저런 근육맨들이나 곰같은 덩치의 사내 옆에는 아리따운 미녀 여친들이 있지 않는가?

하.


그러니까 왜 내 주위에는 저런 남자가 없는건지.
눈은 정말 안 높은데
.....




오늘 이 뻘글의 결론은
최자 제대할때까지 미녀가 되있어야 겠다.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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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