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2009. 11. 16. 18:42 from AMUSED BY MUSIC

올드스쿨!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나에겐 EricB & Rakim이지만,
Run D.M.C의 It's tricky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다.
내가 사랑하는 휘트니 언니를 오랜시간 괴롭혔던 Bobby brown(a.k.a 개새끼)의 Humpin' around를 생각해내며 스텝을 밟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힙합, 우리 시대의 클래식」 (김영대 김봉현 지음, 한울 아카데미 \19.000원) 라는 책을 교보에 주저앉아 내리 2시간 읽고 나니
나만큼 힙합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여자는 적어도 이 대한민국에 없을 거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어찌되었건 나에게 만큼은!
 

 


LL cool J 의 '어머, 이건 꼭 들어야해!' 목록에 들어가고도 남을 개명반 [Mama said knock you out,1990] 을 이제서야 듣게 되었다.
1990년 발매했다니 이건 뭐 태어나자마자 랩을 한다는 흑인신동도 아니고 난 그저 변진섭을 보며 춤을 추던 아가에 불과했겠다.
엘엘은 올드스쿨 힙합 시절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우로 먼저 데뷔하고 앨범을 뒤 늦게 낸 케이스라고 생각되어 앨범을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듣게 되었는데,
그가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올드스쿨 당시 세련미 넘치는 사운드와 로맨틱함을 겸비했기 때문에,
기존 타 올드스쿨 뮤지션들과는 어쩌면 약간의 다른 노선을 걷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아직은 얄팍한 지식이라 주저리 주저리 쓰고 싶어도 들어본 앨범이 몇개 안되므로 다음을 기약하며.





내가 추천하는 올드스쿨 명반 ! 


Eric.B & Rakim - Paid In Full(1987)
Run  DMC - Raising Hell (1986)
Slick Rick - Great Adventures Of Slick Rick (1988)
Beasti boys - Paul's Boutique (1989)
A Tribe Called Quest - The Low End Theory (1991
) 올드스쿨인지 뉴스쿨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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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