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스텝

2010. 1. 27. 14:04 from AMUSED BY MUSIC







피래미같은 내가 이렇게 어려운 장르를 접하게 되다니 아직은 쫌 아닌듯 싶다. 아직 이해할만한 그리고 받아드릴만한 준비가 안된것 같기도 하고 아니 무슨 음악이 이렇게 어려워 클래식보다 어려워. 근데 자꾸 도전해보고 싶다. 더더더더더 모어모어모어! 김미모어! 단순히 재즈피아노 연주자라고만 알구 있었던 허비행콕의 77년작 <sunlight>를 듣고나서 자잘하게 들어왔던 정보를 좇아 검색창에 '덥스텝'을 쳐보았다. 덥(Dub)으로 불리는 전자음악의 장르가 오늘날 이른바 덥스텝이 되었는데, 굉장히 폐쇄적이고 계속되는 전자음에 머리조차 아플지경이다. 하지만, 그 음악적 스펙트럼이란 감히 누구도 상상조차 불가하다. 자신만의 상상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일종의 최면같은 음악인듯하다. 나른해지고 몽롱해진다.많이 몰라 몇개 못들어봤는데, 그중 Ras G의 08년 앨범 <beats of mind>를 통해 잠깐이나마 덥스텝이 주는 전자음악의 세계를 경험하는 중이다. Go peace!



<Beats of mind>의 18번 트랙.
진정 천재라는 소리밖에 안나온다.





또 다른 덥스텝 뮤지션인 Benga.
Benga - Evolution
가만히 앉아서 감상해보시길 그리고 알수 없는 몽롱함과 현기증이 찾아올수 있으니 주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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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So many dead in Haiti.

2010. 1. 16. 23:06 from AMUSED BY MUSIC


아이티에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었다.
무너진 건물 아래 매몰된 사람만해도 어마어마하다던데, 속상하다.
세계 최빈국인것도 너무 가슴아픈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거의 나라 전체가 무정부상태에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


아이티 지진 대참사 현장사진들













가슴이 너무 아프다.
20만명이라는 숫자가 피부에 와닿지 않고, 지진을 한번도 겪어보지 않아서 처음에 소식을 듣고
그렇구나~ 그러려니 넘어갔지만 아무 죄도 없이 죽은 많은 아이들과, 살아남아도 부모가 다 죽은
슬픈 아이들의 눈동자를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
구호물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태야겠다.


아이티의 참사.
그리고 생각난건 Wyclef Jean 이었다.
twitter 를 오랫만에 들어가서 그의 tweets을 보니 정말 가슴이 찢어질듯한 그의 호소가 느껴지는듯 하다.





그가 설립한 구호자선단체 YELE.
관련기사
↓↓↓↓
http://www.ytn.co.kr/_ln/0104_201001161006062543



와이클리프 쟝의 아이티 지진에 관한 interview !
지진에 관한 심정 그리고 지진 때문에 young rapper인 Jimmy O를 찾고 있다는 내용인데,
트위터를 보니 죽었다고 하네 흑 너무 슬퍼. Rest In Peace!





무섭다.
무고한 사람들이 죽는거 무관심했던 내가 너무 한심하다.
테일러맘슨은 아이티지진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고 말했던데 ㅋㅋㅋ
골빈티 팍팍.
하지만 더 무서운건 그렇게 생각할 젊은이들이 많은거라는게 더 슬프당......

얼른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
나도 여기서 작게나마 도와주어야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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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정보전달용

2010. 1. 14. 15:07 from DAILY ARCHIVE




아침에 일어나자 접한 소식은
Lloyd banks 폭행혐의로 붙잡혔다는 소식과 Game오빠의 앨범이 또 미뤄졌다는 비보였다.
참, 그들은 삶 자체가 리얼 갱이구나ㅋㅋㅋ웃기고 재밌어


아 23일에 있는 힙플쇼 정말정말류 가구싶다.
'스페셜콜라보' 라니 소울다이브와 정기고 으하, 팔로알토ㅜㅠ
왜 내 주위에 힙합 좋아하는 친구들은 없을까
혼자가야하나? 아흥 가구파가구파!!



























쨋든 힙플쇼에 관한 정보는
http://show.hiphopplaya.com/
여기를 통해 알아보시도록 하구용.


29일에는 M spiriters Hip hop 그룹의 두번째 정모가 있을예정이다.
금요일, 강남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프라이데이나잇, 클럽가려는 사람들로 붐빈 강남.
하지만, 시간과 장소가 무슨 상관이랴~
일단 스케쥴에는 적어놓고! @_@


매일매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
기상->아침밥->맥심커피->노래들으며 한자, 영어 공부->영화다운받아보기->저녁밥->취침
원래는 일주일에 한번 영화다운받아 보기였는데 본의아니게 컴퓨터를 키면 Wedisk로 향한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왠지 슬프고도 뿌듯하당.

Let me show some movies that I've watched.


1. 앵거스, 쏭스 그리고 완벽한 포옹




이런 상큼한 틴에이저물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이건, 중고등학생이건 대학생이건 그리고 아줌마건 할머니건
역시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한다는 자아성찰의 계기가 된 영화.ㅋㅋㅋ
주인공남자애로 나오는 영국훈남 고등학생 '로비'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누나의 애정 듬뿍 담긴 심정으로 구글링에 들어갔으나
90년생의 이 남자아이는 42세의 여자감독과 결혼을 했다는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건 best로 남을만한 주인공이었다.

뭐야 쳇




2. 500일의 썸머




캐롤이 보내준 영화 히히
OST가 그야말로 최고. 완전 무한반복!!
조셉고든레빗 영화는 처음인데 순박하게 생긴 페이스가 은근 멋지던데 ㅋㅋㅋ
옷이 너무 후질근했지만 연기도 나름 좋았구
무엇보다 헐리웃 상큼이 이쁜이 주이디샤넬이 너무너무 러블리해서 보는내내 헤벌쭉했다.
결론적으로 영화속 썸머는 솔직히 나쁜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미화시켜놓은듯하당.
사랑을 하는것과 사랑에 빠지는것에 대한 진지한 고찰, 그리고 우연처럼 찾아오는 인연.
나도 언젠가는 ♡


3. 오펀 천사의 비밀




말이 필요없다.
진짜 재밌어 이런영화 정말 좋아 ㅋㅋ
주인공 여자애 연기를 너무 잘해 정말!
적당히 잔인하고 적당히 무섭고 섬뜩한장면들이 재미를 더해주었다.
신들린 여자아이의 연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영화의 반전은 사람을 개거품물게해 @ㅠ@



4. 벨벳골드마인



아, 이제야 봤어. 안타깝다 나란인간.
아 이 영화는 감히 이런 목록에 끼워 놓으면 안되는 신성한 영환데 본의아니게...
할말이 너무너무 많다.
글램록이 유행하던 70년대 중후반의 모습.
그 가운데 데이빗보위로 대변할수 있는 브라이언슬레이드가 있었고 ,
혹자는 커트코베인, 혹자는 이기팝(Iggy pop)이라고 보여지는 커트와일드가 있었다.
영화속 줄거리가 사실만을 보여준건지 거기에 그럴듯한 픽션을 삽입했는지 내가 그땐 엄마 뱃속에 조차없었기에 모르지만--;
영국에서 글램록이 유행할 당시의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화장, 그리고 굉장히 sexualism 한 공연과 퍼포먼스들때문에
내가 엄마한테 데이빗보위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했을때 '변태같은놈'이라고 단방에 치부해버린적이 있다.
그 계기로 이제사 최근 1~2년사이 데이빗보위에 환장하게 되었고
기존에 커트코베인 역시 거의 나에겐 신적인 존재이기때문에 추종하고 있었으며
예전에 교보에 가서 그자리에서 2시간동안 읽었던 팝계의 1001가지 사건들? 암튼 그랬던 책에서
명반list를 받아적다가 Iggy pop의 <Lust for life(1977)>가 궁금해서 집에 와서 들어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을 더듬었더니 
아 이 영화는 그런 내 흥미를 더욱 돋구었다. 굉장히 자극적이었던 내용과 연출력 그리고 음악,
그리고!!!!!!!!!!! 미치도록 멋있는 이완맥그리거와 조나단리스마이어스의 연기.
Replay~ replay~ replay~  


5. 라스트 홀리데이



아 퀸 라티파 언니 정말 좋다.
보는 내내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게 했던 그리고 가장 중요한 Be positive의 마인드를 심어준 영화.
퀸 라티파 언니의 연기는 진짜 ㅠㅠ
삶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소중한 영화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연기하는 엘엘(LLcoolJ)을 보는건 정말 은혜스럽다.
둘이 너무 잘어울려!


6.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L


이미 앞에서 길게 포스팅해서 쓸말이 없다.
이젠 포스터만 봐도 열받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한번보기 좋은영화다. 곱씹으면 화가 난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아 블로그가 그지가 되어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적의 상실. 암꺼나 쓰게된다.
깔끔하고 명료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ㅋㅋㅋㅋㅋ'는 최대한 배제하자고 여겼건만 필요없다.


몰라 .
암튼 모두들 hava good da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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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베일에 쌓인 사람

2010. 1. 13. 12:52 from DAILY ARCHIVE


'내가 비밀스러워?'
'응,비밀스러워'





내 삶의 신조는 이기적이라기보다 이타적, 그러니까 남들의 얘기를 듣고 나누는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굳이 내 삶을 남들에게 까발리고 다닐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나를 궁금해하고 내 삶을 궁금해해서 물어보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든지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마음이 가득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굳이 내가 가서 나 이렇게 살고있다. 나는 이런사람이다. 를 떠벌릴 필요가 없는거지.
그렇게 해서 내 옆에 진짜 '내사람'들을 유지하고 보듬어주는거 아니겠나?
인간관계도 이렇게 돌아가는거니까!

그러니까 굳이
어짜피 내 옆에 남게 될 사람들은 남을텐데 '내사람' 만드려고 애쓰는거 별로 하고 싶지 않다.
그런 사람들에게 내 삶을 알려줄 필요도 없고,
더욱이 그 사람들에게
'넌 비밀스러워' 라는 말을 들을 필요도 없고 들어도 감정이 상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되겠다.



국내힙합에는 무뇌한이지만 외국힙합에 있어서는
일반인중에 나만큼 알만한 사람이 있을까? 그것도 여자중에서.
라는 어느정도의 자부심도 있고 힙합 안다고 설치는 사람들이 우스워보일정도로 기고만장한 마음이 없는게 아니다.
내 말은
굳이,
왜,
내가 그렇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려 하냔 말이다.

사실 블로그의 목적이 뭔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내가 포스팅한 게시물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지경이다.
이런 허세도 허세가 없다.
나 이만큼 알아, 나 이만큼 누려,
그러니까 내가 누리는거 궁금한 사람들은 알아서 와서 정보나 알아가.
라는 심보로 블로그를 해야되는거야?

아 정말 모르겠어 ㅋㅋ


난 원래 알아도 모른척 ,
왜냐하면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날 보면 얼마나 피래미 같겠어 그래서 못하겠어.

내가 알고 있는거,
그리고 그런 내 자신과 내 삶, 나의 사람들에 대해 궁금하면 직접물어보세요.
물.어.봐.

내가 직접 찾아가서 일일이 보고해야 되는게 아니잖아.
내가 힙합적인 지식을 많이 안다고 힙합은 커녕 팝에도 관심없는 사람들 앞에 가서
투팍과 비기가 총에 맞아 죽었고,
올드스쿨의 대표뮤지션은 런디엠씨고
스캇스토치의 프로듀싱은 죽여준다고 찬양하며
나스의 일매릭을 듣고 감동이 없는 자는 힙합을 듣는게 아니다 라고 말해봤자
쇠귀에경읽기 아니겠냐고



내가 말하지 않는다고 나를 비밀스럽다, 베일에 쌓여있다 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어찌 대처를 해야되는건지


나처럼
솔직하고 베일에 쌓여있긴 커녕 나를 너무 보여줘서 허물이 없어져버릴 지경인 사람한테


아아아라아아아아아아 모르겠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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