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려치기

2015. 3. 10. 23:02 from DAILY ARCHIVE

이상하다.

나는 이런 대접 받을 사람이 아닌데, 참 이상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나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면서 내 앞에서 다들 너무 잘난척을 한다.

내가 잘났다는 게 아니다.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너무 그저 그런 사람 대접을 하잖아. 

나 너무 그저 그런 사람 아닌데. 

역시 내가 대단하고 잘났다는 게 아니다.


가끔 후려치기를 당한다.

그런데, 후려치기를 당하는 주체가 누군지 아직도 헷갈린다.


내 자신을 과도하게 과대평가하고 있는 내 자신인지,

나라는 사람을 과하게 과소평가 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인지. 


답을 모르겠다. 

Posted by shasha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