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SED BY MUSIC'에 해당되는 글 69건

  1. 2010.01.05 Mos def을 생각하기
  2. 2009.12.30 앨범 추천의 Day
  3. 2009.12.18 Earth, Wind & Fire Live In Seoul 8
  4. 2009.12.15 Earth , Wind & Fire 내한 5
  5. 2009.11.21 불변의 진리 4
  6. 2009.11.16 올드스쿨 2
  7. 2009.10.25 GMF 2
  8. 2009.10.17 다이나믹 듀오에 관한 고찰 6
  9. 2009.10.07 개리와 길이 1

Mos def을 생각하기

2010. 1. 5. 11:45 from AMUSED BY MUSIC



오늘 아침은 Mos Def와 함께.

1집 다시 듣기.
이젠 가사를 외워버릴 정도인 Blackstar 다시 듣기.
그리고 2009년 앨범, The Ecstatic 다시 듣기.
그리고 뮤직비디오 보기.

모스뎁 패션과 랩 모두모두 간지폭풍. 감동적이야 이럴수가 있나?
너...무............멋......있............잖..아........................... ♥♥♥






2009년 BET Awards에선 마이클잭슨 추모특집에 눈물한번 찍-
그리고 모스뎁과 에미넴, 그리고 블랙 똣 in freestyle cypher 영상에 눈물한번 또 찍-
이럴수가 있나 정말 이럴수가 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하.다 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어.
진짜 Respect 할 수밖에 없어 모스뎁!
블랙쏫은 말할것도 없고, 에미넴의 오사마 오바마 달라이 라마 구절 또한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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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앨범 추천의 Day

2009. 12. 30. 15:54 from AMUSED BY MUSIC



연말에 내가 꿈꿔왔던 이불 뒤집어 쓰고 음악만 주구장창 듣기는 과연 현실이 되었다.
몇 일째 집에 박혀서 하루 5~6시간씩 음악만 듣고 있는데,
아 솔직히 머리 터질것 같은데 러무러무러무 행복하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엠피삼을 귀에 꽂고 Shuffle을 눌렀는데,
첫 곡이 Eric benet의 True to myself 가 나오는 것이었다.
아 정말 바로 삘이 꽂혀 '아! 오늘은 오랫만에 음악추천을 해볼까?' 하는 근자감에 사로잡혀
이로케 컴퓨터를 키고 내 앞에는 메모지와 호빵3개와 그리고 날 덮고 있는 따뜻한 극세사 이불까지.

지금 내 옆에서 누가 좀 이런 내 모습을 폴라로이드로 찍어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가 가장 행복해 하는 순간이거든! 끼끼끼끼끼끼


쨋든,
요새 빠져있는 앨범 몇개를 추천할게요.




1.   Parliament - Mothership Connection(1975)



요새 P-Funk에 빠져있다.
유명한 피펑의 대부인 조지 클린턴(George Clinton)이 만든 펑크 기획그룹중 하나인 팔러먼트.
(조지 클린턴은 펑크기획그룹 Parliament 와 Funkadelic을 만들었다.)
그들의 앨범 중 가장 유명한 1975년에 나온 「Mothership connection」을 듣게 되면
아 이게 p-funk이구나 라는것을 깨닫게 될것이다.

Track listing


  1. "P-Funk (Wants to Get Funked Up)" (G. Clinton/W. Collins/B. Worrell) – 7:41
  2. "Mothership Connection (Star Child)" (G. Clinton/W. Collins/B. Worrell) – 6:13
  3. "Unfunky UFO" (G. Clinton/W. Collins/G. Shider) – 4:23
  4. "Supergroovalisticprosifunkstication" (G. Clinton/W. Collins/B. Worrell/G. Shider) – 5:03
  5. "Handcuffs" (G. Clinton/G. Goins/McLaughlin) – 4:02
  6. "Give Up The Funk (Tear The Roof Off The Sucker)" (G. Clinton/W. Collins/B. Worrell) – 5:46
  7. "Night of the Thumpasorus Peoples" (G. Clinton/W. Collins/G. Shider) – 5:10
  8. "Star Child(Mothership connection)" [Promo Radio Version] (G. Clinton/W. Collins/B. Worrell) – 3:08




2.    Rahsaan Patterson - Rahsaan Patterson(1997)




내가 진심을 담아 좋아하는 흑인소울가수 - 혹은 네오(Neo)소울가수 - 중 한명. 라싼 패터슨.
맨날 겨울만 되면 라싼 패터슨.. 라싼 패터슨....... 이라고 노래를 부를만큼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다.
1997 데뷔 앨범은 첫트랙부터 끝까지 소울충만 감성충만.
다른 알앤비/소울 싱어들과 비슷하지만 아주 다른 그의 음악 스타일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앨범이다.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여심을 녹이는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세요 !
다음으로 나온 1999년 앨범 「Love In Stereo」, 2008년 크리스마스 앨범인 「The Ultimate Gift」도 완전 강추 앨범.

Track listing

01.     Stop By
02.     Spend the Night
03.     Where You Are
04.     So Fine
05.     Stay a While
06.     Come Over
07.     Can't We Wait
08.     Joy
09.     My Sweetheart
10.   One More Night
11.   Don't Wanna Lose It
12.   Tears Ago
13.   Ain't No Way
14.   Soul Free


3번 트랙 Live
헤어스타일 마음에 정말 든다. ㅋㅋㅋㅋ







3.    Zion I - Mind Over Matter (2000)




기말고사 기간에 공부하기 싫어서 도서관에서 『힙합커넥션(비트, 라임 그리고 문화) 양재영 저, 2001』 라는 책을 빌려 읽었다.
이 책에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미국힙합역사, 그리고 늘 빼놓을 수 없는 지역힙합에 대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실었는데,
Bay Area 힙합씬에 대한 내용은 나에게 정말 흥미를 유발시켰다. 
베이 에어리어 씬의 대표되는 Jurassic 5, Latyrx, Blackalicious, Dilated peoples, DJ Shadow등의 아티스트를 넘어서
고맙게도 저자가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많이 소개해주어서 당장 노트에 받아적어놨었다.
그 중,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인 Zion I의 앨범을 추천하고 싶다.
데뷔앨범 「Mind over matter」는 Bay Area Scene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기에는 특유의 spiritualism과 진보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점에서 기존과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한 스크래치소리와 적절한 eletronica적인 사운드가 거북하지 않고 아주 담백하게 표현된 앨범이다.


Track listing

01. Creation 
02. Revolution (B-Boy Anthem) feat. VinRoc 
03. Critical feat. Planet Asia
04. Mysterious Wayz
05. The Choice 
06. Koncreate Jungle
07. Metropolis
08. Oh Lawd
09. Trippin 
10. How Many
11. Elevation 
12. A Little Change
13. Fools Gold
14. Venus 
15. Rap Degreez
16. Silly Puddy feat. The Grouch 
17. Inner Light
18. Big Ups 
19. All Tha Way feat. Knowmatic, Eclipse 427, & Rasco 
20. One
21. Inner Light[Icey Mix]



4. Guru - Jazzmatazz Vol.2 : The New Reality (1995)



Gang Starr에 대한 별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미안하게도 아직까지 일부러 Guru의 앨범을 듣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Jazzy한 힙합을 듣고 싶어 뒤적거리다가 이렇게 겨우 다운이나 받아서 듣는 나는.........
구루의 Jazzmatazz series 1,2,3를 속사포처럼 두번씩 듣고 뭐가 뭔지 구별을 못하다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Vol.2를 듣고 있다.
말 그대로 Jazz와 hip hop의 달콤한 조화가 이루어진 앨범인데,
allmusic says, "For someone interested in jazz-rap in general, the first album is a higher priority ..."
라고 말해버리니 Vol.2를 추천하려던 내 손이 약간 떨렸다. 사실 1,3보다는 2가 인기가 떨어진다고들 하더라.
Wu-tang clan같은 아주 hardy한 갱 랩을 좋아하고 반면에 Eddie haggins의 가슴을 녹이는 피아노선율의 재즈도 좋아하지만,
힙합과 재즈 그 둘의 조합은 그다지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앨범은 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착착 감기는 사운드와 구루의 랩 때문에 편안해진다.
그 둘을 다른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조합시켰달까.
9번 트랙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내 예상이 맞다면 Jamiroquai ??


Track listing


01. Intro(Light It Up)/jazzalude I/new Reality Style
02. Lifesaver
03. Living In This World
04. Looking Through Darkness
05. Skit A(Interview)/watch What You Say
06. Jazzalude Ii/defining Purpose
07. For You
08. Insert A(Mental Relaxation)/medicine
09. Lost Souls
10. Insert B(The Real Deal)/nobody Know
11. Jazzalude Iii/hip Hop As A Way Of Life
12. Respect The Architect
13. Feel The Music
14. Young Ladies
15. The Traveler
16. Jazzalude Iv/maintaining Focus
17. Count Your Blessings
18. Choice Of Weapons
19. Something In The Past
20. Skit B(Alot On My Mind)/revelation



좋다.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정복하고 싶고 이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는 지식과 정보를 얻기위해 노력하게 되고,
내가 듣고 감동을 받은 음악을 다른 사람에게도 들려준다면, 그래서 같은 감동을 느낀다면
아~ 정말 이거야 말로 진짜 행복한 일인데 말이다.
이런 음악들을 더 깊게 더 많이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주위에 더욱더 많아졌으면 하는 소망도 있구.
어쨋든 매일매일 이렇게만 살았으면 좋겠구나~~~~~~~~~~~~~~~~~~~~~~~~~~~~




It's all Gooooooooooooooooooooooo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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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말고사가 끝나고 부리나케 달려간 공연장!
코엑스 대서양홀은 전시장이기 때문에 공연장에 적합하지 않다는 얘기에 기대반 그리고 실망반에 찾아간 공연장.


역시,
지풍화 할아버지들 공연에 비치의자가 놓여있는 것부터 구역이 확실하지 않은점, 그리고 온통 높낮이가 없는 평지였고
게다가 나는 B석이라 사이드에 위치해서 좌석에 대한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좌석이 불편한들 뭐가 불만이랴!
그들의 라이브를 내 귀로 직접 듣는 다는것 자체가 감동이고 감동이고 감동이여라.








공연시작이 15분간 지연되어서 또 다른 불만의 목소리들의 터져 나왔지만
그렇지만 첫 곡을 Boogie wonderland 로 뽑아주신 얼윈파 할아버지들 덕분에 금새 기분을 풀 수 있었다.

게다가!
나의 B석은 과연 5만5천이 아닌 5십6만원의 가치를 하고 있었다.
사이드에 위치했기 때문에 뒤에 아무도 없었고, 그러므로 의자위에 올라가서 몸을 흔들수 있었지.
그야말로 Best seat.


제대로 Let's groove tonight 라고나 할까? :)















초기 멤버 세분의 인사^^
모리스 화이트 옹이 저 자리에 계셨다면 어제 공연도 Fantasy였지만,
정말 감동적이었을텐데... 인간의 질병은 정말 평생 음악을 하며 열정적이게 살았어도 모르게 조심스럽게 인간에게 다가와 괴롭히는것 같다.
 












After the love has gone 과 Reasons를 열창하시는 필립 베일리.
미친 가성의 소유자. 미친 가성.
감이 안왔는데 직접 듣고 나니 정말 그 경이로움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사람의 심금을 울린달까 사실 나도 너무 놀래서 입을 쳐막고 소리를 꽥꽥 질러댔으니까!







 공연이 끝나고 앵콜곡으로 Getaway를 불렀는데,
대미를 장식하는 경쾌한 브라스소리는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필립 베일리 曰
"우리는 한국에 와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아마 다시 오게 될것 같아요"

꼭 다시 오셔서 그때는 모리스화이트까지 오셔서 공연했으면 좋겠어요.
Legend of Funky ! Heaven of groove !
 




오늘 내가 깨달은 진리 하나
공연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가는 곳이 아니다.
혼자가는 것이다.
그래야 정말 공연만 즐기다가 돌아올수 있으니까 ! : >




 
입이 귀에 걸린 나. 너무 햄볶았어요! ♥♥♥






꼭 September와 That's the way of the world의 영상은 찍기로 마음 먹었으나
September 반주 나오자마자 난 흥분해서 의자위에 올라가서 조낸 춤췄으니까.
That's the way of the world 반주 나오자마자 난 감동에 쓰나미때문에 혼자 부르스를 췄으니까.
찍을 틈이 전혀 없었다. 그야말로 filled with Groove that night !



녹화영상 1. After the love has gone
필립 베일리의 미친 가성.






녹화영상2. Keyboard 솔로. 진심 눈물이 왈칵 나왔음. 후덜덜덜...






정말 잊을 수가 없는 공연이었다.
이 추운 겨울에 듣는 펑크와 소울 !


음악을 듣고 느낄 수 있는 열린귀와 열정적인 감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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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Earth , Wind & Fire 내한

2009. 12. 15. 17:56 from AMUSED BY MUSIC





얼윈파 할아버지들이 내한을 하신다 Alleh~!
나야, 뭐 항상 돈이 없는 비루하기 짝이없는 23살 - 약 보름뒤면 통장에 500만원 정도의 저금을 해놓았어야 한다는 24살이 되는구나 - 학생이니까
B석으로 가지만 나에게 56000원은 5백 6십을 주고도 못볼 값진 공연이 되겠지.

그래서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곡 Lyrics 인쇄하고 따라부르고 있다.
그게 공연을 즐기는 문화인의 자세 아니겠거니, 떼창은 민폐가 끼치니 자제하되 너무 몰라 벙찐 상태로 있다오는 것보다는 낫지. 이게 최소한의 예의니까.
다시 전곡을 돌려듣고 있는데,
명곡은 뭐니뭐니 해도
Fantasy와 That's the way of the world 인것이어라.
반주만 들어도 왠만한 사람이면 다 따라부를수 있는 September나 Boogie wonderland, Let's groove, After the love has gone 을 나역시도 좋아했는데...
역시 음악은 들을수록 값지고 들을수록 비싸지고 들을수록 더 모르겠는게 음악인것 같다.


모리스화이트옹(Maurice White, EWF 초기멤버)은 파킨슨병때문에 투어에 참가하시지 못한다.
After the love has gone이랑 september는 모리스화이트가 불러야 감동떡실신인데 흑흑.ㅜㅜㅜㅜㅜ
세월의 차이를 느끼는구나. 정말 할아부지들이시구나 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이거슨 안갈수가 없는 공연인거시다.
무진장 즐기고 와야지이히! ^^













Fantasy 맛뵈기.





Every man has a place
In his heart there`s a space
And the world can`t erase his fantasies
Take a ride in the sky
On our ship Fantasii
All your dreams will come true right away

And we will live together
Until the twelfth of never
Our voices will ring forever as one

Every thought is a dream
Rushing by in a stream
Bringing life to the kingdom of doing
Take a ride in the sky
On our ship Fantasii
All your dreams will come true, miles away

Our voices will ring together
Until the twelfth of never
We all will live love forever as one

Come to see victory
In a land called fantasy
Loving life, for you and me
To behold, to your soul it`s ecstasy
You will find, other kind
That has been in search of you
Many lives has brought you to
Recognize it`s your life, now in review

And as you stay for the play
Fantasy has in store for you
A glowing light will see you through
It`s your day, shining day
All your dreams come true

Come to see victory
In a land called fantasy
Loving life, for you and me
To behold, to your soul it`s ecstasy
You will find, other kind
That has been in search of you
Many lives has brought you to
Recognize it`s your life, now in review



That's the way of the world 맛뵈기
아아아 젊었던 모리스화이트!ㅠㅠㅠ




Hearts of fire creates love desire
Take you high and higher to the world you belong
Hearts of fire creates love desire
High and higher to your place on the throne



We`re come together on this special day
to sing our message loud and clear
Looking back we`re touched on sorrowful days
Future pass, they disappear



You will find peace of mind
If you look way down in your heart and soul
Don`t hesitate because the world seems cold
Stay young at heart `cause you`re never old at heart



That`s the way of the world
Plant your flower and you grow a pearl
A child is born with a heart of gold
The way of the world makes his heart grow 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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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불변의 진리

2009. 11. 21. 00:12 from AMUSED BY MUSIC


나 : 나 흑인이 좋아.
햏 : 흑인도 흑인 나름 이잖아 누구? 
      나는 윌스미스같은 스타일이 좋아.
나 : 핍티.
햏 : 핍티? 
나 : 50cent.
햏 : 응?
나 : 너무 잘생기고 멋있어.
햏 : ...응? 응???????응???????????????????????????????????????????????????   



내가 흑인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된 사람이 그래 바로 50cent.
왜냐고 묻지 마세요. 니 취향이나 관리하세요.

50cent를 좋아한다고 하면 몇몇 사람들은 완전 나를 말그대로
'흑인이랑 한번 놀아나고 싶어 안달난 정신나간 동양여자'
로 보는 기질이 있는것 같다. 왜일까?
그 생각자체가 당신들이 인종차별주의자 라는걸 보여주는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사람들 생각 전혀 신경 안쓰인다.

니들이 안경쓴 남자를 좋아하는건 취향이고
내가 흑인좋아하는건 정신나간거라니.

여기서 분명히 말하지만, 난 당연히 한국사람이랑 사귀는게 좋고 결혼 또한 한국인과 할 것인데,
남의 취향을 멋대로 짓눌러버림과 동시에 나에 대한 편견을 갖는다는건 참, 안타까운 사상관을 가지고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겠지.




50cent (본명 Curtis Jackson)
1976년 7월 6일 출생
내 남좌.
앨범
1집 「Get rich or die tryin'」(2003)
 - 추천곡 : In da club, Many men, If I can't, P.I.M.P, 21 Questions,Don't push me
2집 「The Massacre」(2005)
 - 추천곡 : Candy shop, In my hood , Disco Inferno, Just A little bit, Hate it or love it
3집 「Curtis」(2007)
 - 추천곡 : Ayo technology , Amusement park, Follow my lead, I get money
4집 「Before I Self destruct」(2009)





총알 맞기 전에 녹음된 노래에서는 전혀 핍티가 아니였다.
역시 50cent는 어눌하고 짧고 어버버한 발음으로 랩을 해야 제맛이다.
(가끔 오바액션을 넘어 정신나간짓을 일삼고 실언을 일삼지만,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워!~♥)
섹시하고 멋있고 개념있고 멋지다. 그냥 멋지다 내눈엔 흑인중에 제일 잘생긴것 같아.


이 세상에 존재한 나이 지극히 드신 자라의 목보다도 더 길게 내빼고 4집을 기다렸는데, 세상에 드디어 나왔다.
오늘 나를 떡실신시킨 뮤직비디오.



Kelly가 너무 부럽다. 부러워! 네 이년 Destiny's child에서도 빛을 못 내더니 그러더니 왜 거기가 붙어있는 것인지!
쨋든, 우리 핍티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섹시하고 멋있다. 한번 안겨보고 싶다.




이제 우리가 만나는 일만 남았다.
내한공연온다고 했을때, 정말 맨 앞 스탠딩 예매도 했는데 그는 오지 않았다.

좀 더 세상을 즐기고 오라! 어짜피 종착역은 나니깐.









보고 빵 터진 사랑스러운 50cent 사진.





 Everybody, GGGGGGGGGGGGGGG-U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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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올드스쿨

2009. 11. 16. 18:42 from AMUSED BY MUSIC

올드스쿨!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나에겐 EricB & Rakim이지만,
Run D.M.C의 It's tricky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거다.
내가 사랑하는 휘트니 언니를 오랜시간 괴롭혔던 Bobby brown(a.k.a 개새끼)의 Humpin' around를 생각해내며 스텝을 밟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힙합, 우리 시대의 클래식」 (김영대 김봉현 지음, 한울 아카데미 \19.000원) 라는 책을 교보에 주저앉아 내리 2시간 읽고 나니
나만큼 힙합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여자는 적어도 이 대한민국에 없을 거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어찌되었건 나에게 만큼은!
 

 


LL cool J 의 '어머, 이건 꼭 들어야해!' 목록에 들어가고도 남을 개명반 [Mama said knock you out,1990] 을 이제서야 듣게 되었다.
1990년 발매했다니 이건 뭐 태어나자마자 랩을 한다는 흑인신동도 아니고 난 그저 변진섭을 보며 춤을 추던 아가에 불과했겠다.
엘엘은 올드스쿨 힙합 시절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우로 먼저 데뷔하고 앨범을 뒤 늦게 낸 케이스라고 생각되어 앨범을 미루다 미루다 이제야 듣게 되었는데,
그가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올드스쿨 당시 세련미 넘치는 사운드와 로맨틱함을 겸비했기 때문에,
기존 타 올드스쿨 뮤지션들과는 어쩌면 약간의 다른 노선을 걷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아직은 얄팍한 지식이라 주저리 주저리 쓰고 싶어도 들어본 앨범이 몇개 안되므로 다음을 기약하며.





내가 추천하는 올드스쿨 명반 ! 


Eric.B & Rakim - Paid In Full(1987)
Run  DMC - Raising Hell (1986)
Slick Rick - Great Adventures Of Slick Rick (1988)
Beasti boys - Paul's Boutique (1989)
A Tribe Called Quest - The Low End Theory (1991
) 올드스쿨인지 뉴스쿨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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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GMF

2009. 10. 25. 23:08 from AMUSED BY MUSIC




아, 다녀왔다.





페스티발이긴한데.. 무슨 운동회온 기분이었다.
다들 돗자리깔고 도시락먹고 뛰고 웃고 즐기고 그래도 이것이 절믐이구나!





어쨋든, 장기하와 얼굴들 보느냐고 그냥 뛰었더니
이럴수가
나 진짜 늙었나보다 스탠딩석에서 뛰는건 이제 체력이 딸린다.








나한테는 M spiriter 첫번째 공식행사여서 많이 떨렸는데 뭐 별건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사람들끼리 많이들 친해지시구 우리 힙 to the 합 그룹안에서 만난 사람들이 전부.

어쨋든, M spiriter 세진이와 !




 







메이트, 휘성, 언니네이발관(뒤통수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봤지만
하이라이트는

이적이다. 다행이다. 이적이다. 행복하다.
사랑한다. 이적이다. 최고이다. 이적이다.


드디어 이적옵하의 공연을 눈앞에서 보다니 진짜 이건ㅠㅠ






아 제일 잘생겼어 제일 노래 잘한다. 뿅뿅♥..♥
패닉의 앨범을 모공깊숙이 넣어둔지 한참만에 오늘 다시 엠피삼에 전 앨범을 다 넣었다. 기쁘다.



 







도대체 언제쩍 노래인 패닉 1집의 '아무도' 에서부터 짜증나게 자꾸 실험을 떠올리게 하는 'UFO' 와 '왼손잡이' ,
그리고 기가막히는 피아노연주의 'Rain'까지 눈물이 질질 흐를뻔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목구녕에서
"사랑해요 사랑해요" 라는 말만 계속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말해 뭐해 ,

너무 좋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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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국내힙합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원래 나란 여자는 태생부터 사대주의에 찌들어 사는 여자이기 때문에
한국음악은 쓰레기, 고로 한국 힙합도 쓰레기 라는 무식한 생각을 일삼고 살아왔다.
정작 나란인간은 고놈의 짧은 혀때문에 랩은 개뿔 한국말도 잘 못하는게 말이다.

예전부터 느껴왔던 거지만, YG 특유의 허세는 사람을 성가시게 만들었다. YG 패밀리인지 뭔지 여하튼 영 맘에 안들었어.
그러다가 Movement라는 크루가 정말 어느순간부터 주목을 받더니 그 안에 속한 힙합가수들이 추종받기에 이르렀다.
가요계의 판도도 어느순간 모든 음악에는 힙합비트가 주를 이루고
정말 같지도 않은 가수들이 나와 지가 뮤지션이니 뭐니, 지가 진짜 힙합을 하느니 마느니 웃기고들 앉았었다.
정말 미안하게도 다이나믹 듀오도 나한테는 쩌리짱 취급도 못받았던 '힙합을 한다고 설치던 남자둘'에 불과했으니.

예전에 내 친구중 한명이 다듀를 엄청나게 좋아했다. 미니홈피 메인사진도 다듀 BGM도 다듀.
이해가 안됬다. 영어로 지껄이는 랩가사여야지만 그게 진짜 힙합이라는 생각을 갖고 멍충하게 살았으니.

그런데 요새 다이나믹 듀오의 진면목이랄까 그들의 매력이 날 완전히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그 친구가 그토록 다듀를 좋아했는지에 대한 것도 요새들어 느끼고 있다.





내가 나름대로 힙합을 오래들어와서 그런지 요새들어 듣는 귀가 열린건지 아니면 다이나믹듀오가 실력이 더욱 좋아진건지 모르지만
어쩜 그렇게도 맛깔나게 랩을 하는지 진짜 이거시야말로 떡실신이다.
나란 여자는 원래 궁상떠는걸 좋아해서 음악듣다가 감상에 젖어서 질질짜는걸 좋아라하는데,
아 요새 다듀5집 발매와 함께 그 궁상 이제 끊으려 했는데 다시금 나를 그속에 집어넣고 있다.






5집. 30살이 넘어 군대를 가는 그들이 입대전 발표한 앨범.
열 넷의 트랙 하나하나 프로듀싱에 어쩜 그렇게 공을 들였는지 내 귀가 명품이 되는것만 같다.
보통 사람들은 개코의 랩과 개코의 재능을 더 높이 사는것 같아 보이는데,
나는 최자의 재능을 더 높이 사고 싶다.

진짜ㅏㅏㅏㅏㅏㅏㅏㅏㅏ로 랩을 잘하는것 같다. 진짜 감히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어!
라임이면 라임 플로우면 플로우 , 그리고 최자의 목소리는 정말 호소력이 짙다.
게다가 예전부터 넌 이상형이 뭐냐? 라고 물으면 미쓰라 아니면 최자요 ^^ 라고 방긋 웃으며 대답했는데,
아 요새는 어찌나 더 좋아졌는지 진짜 장동건이고 이병헌이고 내가 좋아하던 '미남'보다 최자가 더 미남으로 보여 정말.

너무 최자 찬양을 해서 개코한테 미안해서 하는말이기도 하지만, 개코는 그냥 '예술인' 인것 같다.
엇박에 날아다니는 그 신들린 랩이며 목소리며 이번에 죽일놈(Guilty)에서의 보컬은 사람을 미치게만든다.
이렇게 칭찬일색으로 개코 얘길해도 그래도 나보다 그를 더 사랑해주는 아름다운 여자친구분이 계시니까
나는 최자 좋아할래.


최자는 정말 매력있어. 그 매력이 요새 나를 미치게 한다.





국내힙합을 정말 처음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준 리쌍과 다이나믹 듀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밤엔 오랫만에 소라탕죽이는 술집에 갔다가 삘받아서 홍대에 춤추러가는 그런 하이텐션의 기분으로 이밤을 마무리짓는다.







+ 다이나믹듀오와 사랑스러운 Supream Team♡
이건 뭐 아메바 컬쳐에 입사하고 싶어 미칠 지경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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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

개리와 길이

2009. 10. 7. 21:41 from AMUSED BY MUSIC



Hexagonal. 육각형의?
앨범명과 자켓사진이 무슨 뜻인지 알 수도 없거니와 사실 알고싶지 않다.
'육각형의 프리즘같은 음악' 을 염두에 두고 만든 앨범이라면 이번앨범은 어느정도 성공했는지도.
비주류와 주류음악을 넘나드는 이번앨범은 마치 화려한 feat을 자랑하는 해외 힙합뮤지션들을 생각나게끔 한다.
앨범을 펼치는 순간 눈에 들어온건 feat. 장기하와얼굴들, 이적, 루시드폴 이었으니까, 이것참 얼토당토 아니한 조합이렸다.


너무나 식상한 단어이지만 지금 다시 쓰고 싶은데, "역시" 리쌍이었다.
리쌍의 음악은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치즈크림이 발린 베이글보다는 아무래도 조청을 바른 가래떡과 같은 음악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쫀득함이 뭍어나오는듯.
뭔가 한(恨)이 가득 담긴것 같은 그런 음악. 그런 개리와 길이의 목소리.
그리고 다시한번 정인과의 collabo는 가뜩이나 스산해서 싫어하는 이 가을을 자꾸 즐기게 되는 나의 서늘함마저도 포용하는듯
정말이지 너무나 감미로운 노래로 날 감동시켰다.


"역시" 리쌍의 음악은 가을에 들어야 제맛이다. 

이 싸람들이 사람마음을 움직일줄도 알고 어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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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sha kim :